미술사랑/국내작가소개방 강형구 영원한 울트라 2006. 2. 16. 20:53 "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서 그 사람이 어떤 세월을 살아왔는지를 상상한다. 그리고 단순히 얼굴을 그린다기보다는 이야기가 있고 상황 이 전제된 표정을 그린다.즉, 인물의 형상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의 사상과 감정을, 그리고 사회상을 표현한다. 사람들은 대개 알 려진 인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인식하는데, 나는 그렇게 알려진 얼굴 을 그리지 않는다. 대신 그것을 파괴한다. 그리고 그렇게 파괴된 선 들(이미지의 편린들)을 다시 조립해 원형을 복원한다. 이렇게 복원된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시대의 흐름을, 그가 함께한 자연을, 그리고 그 의 고뇌와 감정을 읽을 수 있다."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