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사회문화

중국문화와 한국문화 차이점과 공통점

영원한 울트라 2007. 9. 27. 15:57
한국의 문화

[의] - 우리 조상은 사계가 뚜렷하고 일교차가 심한 한반도의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한민족의 조상들은 겨울에는 찬바람과 추위를 막아 주는 따뜻한 견직물관 모직물을 즐겨 입고, 여름에는 덥고 습윤한 기후에 견딜 수 있는 통기성과 땀을 잘 흡수하는 삼베와 모시를 즐겨 입었다.

남정네들의 한복을 입는 순서는 바지를 허리띠를 둘러 맨 후 복조리와 장도를 차고 버선을 신은 후에 행전(行纏)을 친다. 저고리를 입고 조끼를 입은 후에 겨울에는 마고자를 입는다. 외출을 할 때는 두루마기를 입고 의례에 참여할 때는 도포를 입는다. 머리에는 망건을 두르고 갓을 쓰고, 서민들은 짚신을 신고 양반들은 미투리나 갖신을 신는다.

부녀자들의 한복 입는 순서는 가슴싸개를 두른 후 속곳을 입고 그 위에 단속곳을 입고 허리띠를 맨 후에 복주머니를 차고 버선을 신는다. 속적삼을 입고 속치마를 입은 후에 겉치마를 입고 저고리를 입는다. 저고리 고름에다 노리개를 달고 난 후에 배자(褙子)나 당의(唐衣)를 입는다. 외출할 때는 머리에 장옷을 덮어 쓰고, 서민들은 짚신을 신고, 양반들은 미투리나 꽃신을 신는다.

혼례 때 신랑은 청색의 관복(官服을) 입고, 혁대(革帶)를 두르고, 사모(紗帽)를 쓰고, 혁화(革靴)를 신고, 한삼(汗衫)을 손목에 끼운다. 신부는 꽃버선과 꽃신을 신고, 원삼을 입고 족두리를 쓰거나 활옷을 입고 화관을 쓴다. 신부의 쪽머리에 비녀를 꽂고 도투락댕기를 매고, 떨잠과 뒤꽂이, 머리꽂이 등으로 머리장식을 하고 얼굴에는 연지와 곤지를 찍는다.

[식] - 한국인의 음식은 계절에 따라, 경제적인 형편에 따라, 그리고 가정주부의 요리 솜씨에 따라 밥상 위에 오르는 밥과 국, 반찬의 가짓수가 달랐다.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겨울에는 뜨거운 국물과 찌개, 구이, 김치 등을 즐겨 먹고, 여름에는 시원한 챗국과 무침, 조림, 쌈 등을 즐겨 먹는다.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은 곡주, 여름에는 소주를 선호했고, 의례행사에는 청주를 사용하였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술은 막걸리였고, 부자들이 즐겨 찾은 것은 소주와 약주(藥酒; 진달래, 머루, 포도, 배, 모과, 국화 등)였다. 전통적인 음료는 식혜와 수정과, 화채 등을 즐겨 마셨고, 사찰이나 궁중에서 차(茶)를 즐겨 마셨다. 부잣집 사람들은 주로 겨울에는 강정, 약과, 유과, 당과, 엿 등의 과자를 즐겨 먹었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살구, 매실, 복숭아, 오얏, 머루, 포도, 참외, 수박, 사과, 배, 대추, 감, 밤 등의 과실을 즐겨 먹었다.

일상적으로 한국인들은 하루에 세끼 이른 아침과 점심, 저녁에 밥을 먹는다. 육체적으로 힘드는 일을 할 때는 이른 아침을 먹은 후, 오전 10시경에 새참을 먹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 3시경에 중참을 먹고, 저녁을 먹은 후, 밤 10시경에 야참을 먹는다. 한국인의 참(間食)은 주로 막걸리, 식혜, 칼국수, 수제비, 비빔밥, 떡. 감자, 고구마 등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음료수, 우유, 빵, 컵라면, 어묵, 김밥, 국수, 튀김 등을 즐겨 먹는다.

[주] - 한민족은 춥고 찬바람이 불고 눈이 많이 내리는 긴 겨울을 지내기 위해서 방바닥을 따뜻하게 해 주는 '온돌'이라는 난방시설을 사용하였고, 덥고 비가 자주 내리고 습기가 많은 여름을 지내기 위해서 바닥이 시원한 '마루'를 사용하였다. 추운 북쪽지방에서는 온돌방이 발달하였고, 더운 남쪽 지방에서는 마루가 발달되었다.

한옥을 짓는 터전은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에 북쪽의 찬바람을 막아 주고 남쪽의 땅을 경작하기 쉬운 곳을 선택하였다. 한민족은 대부분 남향집을 선호하고, 동쪽이나 남쪽으로 대문과 출입구를 설치하였다. 대부분 얕으막한 담장으로 이웃집과 경계를 표시하였고, 집 안팍에 과실나무를 심어 가꾸었다. 초가인 경우에는 일년에 한번 추수를 한 후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볏짚으로 이엉을 엮고 용구새를 틀고 새끼를 꼬아서 지붕을 한다. 겨울에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주로 방안에서 생활하고, 여름에는 주로 시원한 마루에서 생활 한다. 대문을 제외한 한옥의 출입문은 문을 오른손으로 밖으로 당겨 열게 되어 있고, 방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댓돌을 밟고 문턱을 넘어 서거나 마루를 거쳐 방안으로 들어 간다. 방바닥에 앉아서 주로 생활하고, 손님이 왔을 경우 사랑방으로 모시고, 주인은 방아랫목에 자리를 잡고 방웃목에 앉은 손님과 대화를 나눈다.




중국의 문화

[의] - 중국은 지역과 민족의 특성에 따라 의복구조가 천태만상이나 그 중 전통적으로 중국복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치파오와 중산복이 있다. 치파오는 원래 만주족의 전통복장이었는데 청나라 때 전국적으로 유행되기 시작하여 현재 중국 전통복장으로 되어 있다. 원통형으로 다리 옆부분이 갈라지고 앞에는 단추가 달려 있으며, 칼라가 목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실용성이 없어 거의 입지 않는다

[식] - 중국에는 '백성이란 먹는 것을 하늘처럼 섬긴다(民以食爲天)'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역대 천자의 최대 과제는 백성을 어떻게 먹이느냐에 있었다. 적어도 먹게만 해주면 태평성대라고 칭송받을 수 있었다. 중국요리의 특징으로는
1) 재료의 선택이 자유롭고 다양하기 때문에 지상에 있는 것은 거의 모든 것이 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2) 색과 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인들은 음식의 3대 요소인 색·향·미의 조화를 중시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색과 향신료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중국 요리의 독특한 맛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3) 조리의 기구가 비교적 간단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이다.

4) 조리법과 그 과정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5)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만 방법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자주 먹어도 쉽게 물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6) 음식의 수분과 기름기가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녹말을 많이 사용한다.
등이 있다.

7)차문화가 상당히 발달하여 수천종류의 차가 있다.

[주]- 중국은 긴 역사만큼이나 건축물에 있어서도 독특한 양식을 유지해 왔다. 여기에서는 중국 고전 건축물을 중심으로 건축물에 서려있는 중국인의 특성을 알아보도록 한다.

1) 중국 건축물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나라의 건축이 종교건축을 중심으로 발달해온 반면에, 중국건축은 궁전건축을 중심과제로 발달해왔다.

2) 목조 본위의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유명한 만리장성이나 도시와 촌락을 둘러싼 성벽도 건축물에 포함되는데 이런 건축물은 흙이나 벽이나 석재를 주요 건축자재로 이용했다. 그러나 이런 이질적인 재료로 지은 건축물도 대부분 목조 건축양식을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건축은 목조 본위라고 할 수 있다.

3) 중국건축은 평면 구성에 있어 매우 단순한 편인데, 대부분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이고, 그 밖의 복잡한 형태를 갖는 경우는 드물다.

4) 건물들의 배치방식이다. 우선 남쪽에서 북쪽까지 일직선으로 관통하는 중심축을 설정하고, 주요 건축물은 모두 이 중심축 위에 남향으로 세운다

5) 옛날부터 내려오는 구조형식으로, 중국건축은 지반 위에 기단을 높이 쌓고 그 위에 주춧돌을 놓으며,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는 구조형식을 취했다.

6) 지붕형태에 있어서 중국건축은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의 단순한 평면 건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개의 단위 건축물에는 각각 독립된 지붕을 씌우는 것이 원칙이다.

마지막으로 채색장식을 들 수 있는데, 중국건축은 목조 본위이기 때문에 목재가 노출되어 있는 부분이 많지만, 이런 노출 부위에 대개 색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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