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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TH와 HFC

영원한 울트라 2010. 6. 5. 15:00

HFC(Hybrid Fiber Coax: 광동축 혼합망)란

광섬유와 동축케이블을 조합시킨 케이블TV 망의 명칭이다.

방송국에서 각 건물단지마다 설치된 onU(가입자 광망 종단장치)까지는

광섬유를 사용하고, onU에서 가입자 가정까지는 동축케이블을

이용하는 구성방식이다.

HFC망은 지난 95년 케이블TV 도입과 함께 국내에 도입됐으며, 기술발달로 점차

그 대역폭이 확대되고 있다.

 

FTTH(Fiber-To-The-Home: 가정내 광가입자망)는

각 가정까지 개별적으로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가입망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망 전체를 광케이블로 구축한다는 개념으로 이는 90년대 들어

FTTO(Office).FTTC(Curb).FTTH(Home) 등 광통신망의 확장단계를

지칭하는 용어에서 비롯됐다.

FTTO는 전화국에서 대형사무용건물까지, FTTC는 아파트단지까지,

FTTH는 각 가정까지 광통신망을 구축한다는 뜻이다. 

 

FTTH망은 대역폭이 크다는 장점은 있으나 구축비용이 비싸고, HFC망은 동축케이블을

혼용하기 때문에 FTTH에 비해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설치도 용이하다.

 

케이블TV업계는 HFC망을 통해, KT 등 통신업계는 FTTH망을 통해 BcN(광대역통합망)을

구축해 디지털방송(혹은 IP-TV).VoIP.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BcN은 IP-TV를 그 부가서비스로 포함하고 있어 양 업계는 서로 HFC 혹은 FTTH의

우월성을 내세우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