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발자취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은 맨 처음 유러의 DAB에서 출발하였다.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는 1987년부터 유럽에서 결성한 Eureka-147 공동 프로젝트 고유명칭이며, 이동수신에서 고음질의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오디오 방송 이였다. 1993년 ITU-R에서 Eureka-147(EUropean REserch Coordination Agency project-147)의 고유명칭으로 DAB를 명명했으며 개발초기 시스템의 주요 목적은 차량을 이용한 이동수신을 목적으로 오디오 및 데이터 방송 이였다. 1995년 2월 DAB 규격이 완성되었으며, 1995년 9월 영국의 BBC에서 세계최초로 DAB방송이 시작 되었다. 1997년 3월 정부통신부, 산업자원부에 의한 [디지털 라디오 방송] 의 도입에 관한 논의로 [지상파 디지털 라디오 방송 추진 위원회]을 구성하였다. 2000년 4월 [지상파 디지털 라디오 방송 추진 전담반] 를 구성하여 2001년 [디지털 라디오 방송] 의 방식으로 Eureka-147 방식을 국내 표준으로 잠정 결정하였다. 2002년 12월 17일, 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라디오 방송] 공청회를 열어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를 영문으로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우리말로 [디지털 라디오 방송]으로 명명하였다. 즉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 방송을 합친 광의의 개념 이였다. 정보통신부는 오디오 중심의 DAB를 비디오중심의 DMB로 명칭을 바꾸고 유럽의 Eureka-147 방식을 국내표준으로 채택하였다. 2003년 1월 5일, 정보통신부는 DAB가 오디오는 물론 TV방송과 데이터를 포괄하는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지칭하는 용어로 적절하지 않다면서 이를 DMB로 지칭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03년 2월 24일, 방송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라디오 방송(DMB)"이 협의의 개념인 오디오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또한 데이터 방송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특성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방송을 모두 포괄하는, 영문으로 DMB, 우리말로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으로 명명하기로 통일하였다. 방송위는 DMB를 [CD수준의 음질과 데이터 또는 영상 서비스 등이 가능하고 우수한 고정 및 이동 수신 품질을 제공하는 디지털방식의 멀티미디어방송]으로 정의하고, DMB를 전송수단에 따라 지상파DMB와 위성DMB로 구분했다. 2004년 3월 2일 16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DMB을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으로 새롭게 규정하고 방송위원회에서는 2004년 3월 22일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의 근거규정을 마련하였다. 2004년 7월 8일에는 "DTV 비교시험 추진 4인 위원회"에서 DTV의 이동수신 보완용으로 일부 채널을 DTV 재 전송용으로 지상파DMB를 사용하기로 합의하였다. 2004년 10월 22일 방송위원회는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방안과 관련, 희망 사업자들을 `지상파TV사업자군'과 `비지상파TV사업자군'으로 구분해 각 3개 사업자씩 모두 6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12월 27일 방송위원회는 지상파DMB의 종합정책을 확정하여 2005년 1월 14일 부터 사업자 공모 신청을 받아 2월 14일 까지 신청을 받고, 방송위에서는 2005년 3월 말까지 지상파 DMB 6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DMB의 서비스 전망 앞으로 여름 휴가철 바닷가에서,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나 잠시 휴식시간에, 또는 출퇴근시 차량에서 휴대폰이나 차량용 수신기, 또는 DMB 전용 수신기로 라디오 방송을 듣거나 TV 방송을 볼 수 있다. 지금도 자동차에 TV수신기를 달면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날로그 방식이라 이동 수신 시 전파 수신율이 좋지 않아 화질이 깨끗하지 못하다. 현재 스카이라이프가 서비스 중인 위성TV는 디지털 방식이기는 하나 커다란 접시 안테나를 달고 달리는 차안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의 IMAP(In Motion And Portable) 서비스는 나무나 건물을 지나갈 때면 회면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고 5~7인치 이하의 단말기에서 이동 중 우수한 품질로 서비스하기 위해 등장한 매체가 바로 DMB 서비스이다. 위성 DMB는 1월부터 시험방송을 시작으로, 4월 시범방송, 5월 본 방송부터 가입비 2만원에 월 1만3000원 정도의 수신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전용 단말기도 새로 구입해야 되는데, 휴대전화 겸용의 경우 70~90만원대, 전용 단말기는 40~50만원대 예상하고 있다. 저가형인 DMB 전용 단말기는 약 30만원대에 보급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개발하여 1월 10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위성 DMB폰인 SCH-B100 는 100만 화소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고 대략 80~85만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 DMB의 향후 전망 DMB 방송이 가진 한계도 있다. 먼저 2.2~2.4인치의 휴대전화 크기의 단말기로 방송을 보려니까 화면이 작을 수밖에 없다. 배터리 용량과 안테나 크기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현재 지상파 DMB의 적정 안테나 크기는 대략 30cm이다. 이를 10Cm로 줄이려니깐 아무래도 수신율이 감소하는 단점이 생긴다. 배터리는 대략 2시간 30분 정도 비디오 시청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휴대폰을 사용하기 위해 여유분을 확보하자면 대략 2시간 비디오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 DMB폰은 삼성전자에서 2005년 1월 10일에 위성 DMB의 시험방송을 기점으로 시험폰이 출시가 되었다. 위성DMB의 시청이 가능한 상용 DMB폰은 2005년 4월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 DMB폰은 2005년 4월 이후에 최초로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출시는 2005년 하반기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차량에서는 운전 중 TV(비디오) 시청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오디오 및 데이터 서비스 위주로 네비게이션등 활성화가 예상된다. DMB 단말기 화면의 크기는 휴대폰인 경우 2.2~2.4인치, 전용단말기인 경우 최대 5~7인치이다. 그러다 보니 대형 TV에서 볼 때와 비교하여 화면의 차이가 많이 난다. 따라서 집에서는 HDTV로 고화질의 방송을 보고, 휴대중이거나 차를 타고 갈 때 휴대전화, PDA, 차량용 단말기로 방송을 시청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동 중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는 DMB 서비스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유럽에서 노키아가 주도하는 새로운 기술 표준인 DVB-H, 미국의 퀄컴회사에서 새롭게 개발 중이라는 휴대형 전송방식인 FLO™ (Forward Link only), DVB-T를 기반으로 이동수신에 용이하도록 개발하여 중국 상하이에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는 중국의 DMB-T, 2006년경 상용화 될 예정인 휴대인터넷(WiBro) 등 모바일용 서비스가 2006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DMB의 경제적 전망 높은 보급율과 시장성장이 예상되는 DMB 수신기 분야는 역시 휴대용 수신기이다. 이중 휴대용 DMB 전용 수신기는 CD플레이어, MP3플레이어 등과 결합된 복합단말기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폭발적인 시장수요가 예상되는 DMB 수신기 분야는 일명 DMB폰이다. 휴대폰는 2004년 5월 말 현재 약 3,6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데, 향후(2010년 이후) 약 1,450만명(지상파 약 850만명/위성 약 600만명)이 DMB를 시청할 것으로 최근 삼성경제연구원는 예상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원은 ‘위성 및 지상파DMB 추진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시장조사기관인 인스탯/엠디알(InStat/MDR)의 조사결과를 인용, “2010년 지상파DMB는 약 850만명, 위성DMB는 약 600만명의 가입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10년 한국의 DMB 시장규모는 연간 8억 달러(약 8180억원) 이상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비교할 때 서비스 차원에서는 지상파DMB가, 사업추진력 차원에서는 위성DMB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통합DMB폰의 개발도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에서 한창 준비 중인데 삼성에서는 2005년 1월 위성DMB폰을 출시하고 4~5월 경이면 지상파DMB폰도 출시 할 예정이다. 2006~7년 경이 되면 지상파/위성 통합폰이 보편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이동수신용으로 약 1,700만대의 차량 가운데 향후(2010년 이후) 약 500만대의 차량이 오디오 및 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TPEG, 네비게이션등 5~7인치의 수신기로 보급될 전망이다. 비디오 서비스를 위한 비디오 수신기는 뒷좌석에 부착될 가능성이 높으며 앞좌석에 부착된다 하더라도 주로 네비게이션등의 데이터 서비스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일정속도 이상에서는 단말기가 자동으로 꺼지는 등의 부가적인 장치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지상파 DMB 향후일정 위성DMB 향후일정 0. 2004년 - 10월 11일 방송위에서 위성 DMB 사업자 선정 방안 발표 및 신청 접수 1. 2004년 - 11월 10일 위성 DMB 사업자 신청 마감(TU미디어 1개 사업자 신청) 2. 2004년 - 12월 14일 방송위에서 사업자 선정 및 추천(TU미디어) 3. 2004년 - 12월 30일 정통부에서 최종 사업자 허가 4. 2005년 - 1월 10일 시험방송(비디오 3채널 , 오디오 6채널) 5. 2005년 - 4월 1일 시범방송 예정(최대 비디오 14채널(8 채널), 오디오 22채널) 6. 2005년 - 5월 1일 본방송 예정(최대 비디오 14채널(8 채널), 오디오 22채널) 7. 2006년 - 단방향 데이터서비스 제공 예정 8. 2006년 -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 정합표준 완성 예상 9. 2007년 - 양방향 데이터서비스 제공 예상 지상파 DMB 향후일정 0. 2005년 - 1월 13일, 방송위에서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 방안 발표 1. 2005년 - 1월 14일 ~ 2월 14일, 지상파 DMB 사업자 신청 접수 2. 2005년 - 3월 중(말경) 방송위에서 사업자 선정 및 추천 예정 3. 2005년 - 4~6월 중 정통부에서 최종 6개 사업자 허가 예정, 4. 2005년 - 4~6월 시험방송 예상(지상파TV 사업자군) 5. 2005년 - 7~9월 시범방송 예상(지상파TV 사업자군; 본 방송, 비지상파TV 사업자군; 시험방송) 6. 2005년 - 10~12월 본방송 예상(6개 사업자 모두 본방송 실시 예정) 7. 2005년 - 하반기, 일부 독자규격 단방향 데이터서비스 제공 예상 8. 2006년 -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 정합표준 완성 예상 9. 2007년 - 양방향 데이터서비스 제공 예상 DMB 희망 사업자 이런 DMB 서비스는 누가 언제부터 제공하게 될까. 방송은 공공의 재산인 주파수를 사용해야 하고 매우 공익성이 크기 때문에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성 DMB인 경우, 2004년 12월 14일 티유미디어가 방송위로 부터 사업자 선정 및 추천을 받아, 2005년 1월 10일부터 시험방송을 실시하고 있고 시범방송 4월 1일, 본 방송은 2005년 5월 1일 예정하고 있다. 지상파 DMB의 경우, 2005년 1월 14일부터 사업자 신청을 받아 2월 14일 까지 신청을 받고 3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다는 게 방송위의 계획이다. 지상파 DMB는 비지상파TV 방송사업자인 경우 2005년 4~6월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7~9월 시험방송, 2005년 10~12월에 본 방송(6개 사업자 모두)이 실시될 걸로 예상된다. 지상파TV 사업자인 경우 4월 시험방송, 5월 이후 본방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상파 DMB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모두 10개의 사업자로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TV 방송 4개 사업자와 CBS-한국DMB 컨소시엄, YTN-ANTV 컨소시엄, K-MMB 컨소시엄(KDMB+MMB), 국민DMB플러스(NDMB+DMBPlus), DMB코리아 컨소시엄, 유큐브미디어 컨소시엄등 비지상파TV 방송 6개 사업자가 있다. CBS-한국DMB 컨소시엄는 CBS, 옴니털, 오마이뉴스, 한글컴퓨터, 온세통신 다날, 신지소프트, 터보테크등이 참여하고 있다. 방송위는 지상파 DMB에 할당된 2개의 VHF 채널중 한개는 지상파TV 방송사업자군에게, 다른 하나는 비지상파TV 방송사업자군에게 할당한다고 2004년 11월 22일 발표 한바 있다. 특히 지상파 DMB가 차량을 이용한 이동수신뿐 아니라 휴대폰의 휴대수신까지 커버하기 위해 송신출력을 1Kw에서 2Kw로 높이고 송신소를 관악산뿐만 아니라 남산, 용문산등을 SFN(Single Frequency Network: 단일주파수망)으로 올해 안으로 구성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고, 갭필러 구성을 위해 자체 노력하는 등 휴대수신까지 커버리지를 넓히려고 하고 있어 지상파 DMB와 위성 DMB의 한판 경쟁이 불가피 하다. 하지만 지상파 DMB의 여러 문제, 즉 유료화 문제라든가, 출력을 증강하는 문제, 수도권에 한정된 지역적인 서비스, SFN 구성하는 문제, 갭필러를 설치하는 문제등, 여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그 동안 착실하게 전국 서비스를 준비해 온 위성 DMB에 비해 훨씬 불리한 여건을 가지므로 지상파 DMB가 어떻게 발전 진행되어 나아갈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 방식 비교(T-DMB 와 DVB-H) 2005.03.08, 조병권 현재 정통부에서 DVB-H의 실험방송 주파수로 확보하고 있는 아날로그 TV 주파수인 742~806MHz 주파수중 6MHz를 할당, 배정받아 지상파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용으로 사용을 적극 검토 해야 합니다. 지상파 디지털 라디오는 휴대 또는 이동 중 수신을 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주파수 대역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800MHz대역의 주파수라면 안테나 크기도 적당하고 디지털 라디오 주파수로 적당합니다. 현재 VHF 대역의 174~216 대역이 지상파 DMB용으로 할당되어 있으나 이 주파수는 안테나 크기가 커 차량용의 이동수신에는 적합하지만 휴대폰등 휴대수신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지상파 DMB는 애초 유럽에서 개발될 당시 기존 아날로그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정책 차원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논의 과정에서 DAB가 DMB라는 매체로 바뀌면서 별도의 지상파TV의 휴대, 이동수신의 보완용으로 개념이 전환되면서 기존 아날로그 라디오의 전환계획은 실종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DMB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아날로그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 등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논의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DRM과 IBOC도 아날로그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용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이는 AM라디오에 국한된 얘기이고 효율적인 면에서도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FM라디오의 디지털 전환용으로 가장 적합한 방식은 지상파DMB와 여기에 DVB-H 방식을 이용한 아날로그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방식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상파DMB는 현재 비워 있는 주파수가 없어 국민의 95%가 DTV를 수용하는 2010년이나 2015년 이후에나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DVB-H는 정통부에서 실험방송 주파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DVB-H에 라디오의 디지털 전환 방식으로 사용한다면 그 시기를 대폭 앞당길 수 있고 , 또한 효율적인 면에서 매우 유용한 방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