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과 피사로의 화풍비교
지금 뉴욕 현대미술관에서는 까미유 피사로와 폴 세잔의 특별전이 지난 일요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피사로와 세잔은 1861년 프랑스에서 처음 만난 각별한 예술적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작품활동에 깊은 영향을 주어왔다고 합니다.
이 두 화가는 당시 프랑스 미술계의 경직된 분위기를 새롭게 재 창조하기를 시도한 혁명적인예술
인들이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피사로와 세잔은 약 20년동안 서로 가까운 곳에 살면서, 그림도 나란히 함께 그리고, 서로 새로운 기법이나 스타일을 시도해 보도록 격려해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두 화가의 작품을 보면 비슷한 부분이 꽤 많이 발견됩니다.
그러면서도 각자 자기만의 독특한 화풍을 간직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띠구요.
세잔은 보다 강렬한 느낌의 그림을, 피사로는 보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을 그린 것으로 설명되고 있는데요.
MoMA(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지난 일요일부터 열리고 있는 "세잔과 피사로 특별전" 역시,서로 다르면서도 비슷한 이 두 화가의 작품을 비교해가면서 감상해 볼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된 전시회라고 합니다.
두 화가의 그림을 눈여겨 비교해 가면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