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캔버스 향기나는 그림편지 <이중자화상>-1915,종이에
구아슈,수채와 연필,32.5x 49.4cm
"혜안을 가진 열명을 포함한 천명의 학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것이 오지 않는다면 오지 않아서 실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잊어버리고, 그리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 조차도 잊어버리고 나면
그러니 피할 수 없다면, 진정 그게 그런거라면 기댈 산맥도 없이 망망한 바다만 보고 있어야 한다면, 아무리 무성한 나무로 자라도 숲이 될 수 없다면, 그렇다면 소떼에게 쫓기듯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돌아설 일이다.
돌아서서 차라리 껴안아 버릴 일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버리는 거야. ‥‥‥ 사는거야, 그냥 견디며 사는거라구, 내일이 오면, 그 오늘이 되어버린 그 내일을...
공지영의 <별들의 들판> 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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