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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세상

영원한 울트라 2007. 7. 23. 14:47
무게 0.06g, 도청과 감시...군사용 ‘극소형 파리 로봇’ 공개
팝뉴스 | 기사입력 2007-07-23 11:23

파리처럼 하늘을 날며 정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극소형 파리 로봇’이 개발되고 있으며, 최초로 비행에도 성공했다고 19일 ABC 뉴스 등의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0.06g 무게의 파리 로봇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 마이크로 로봇 전문가인 로버트 우드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종류.

레이저를 이용한 미세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는 파리 로봇에는 3cm 길이의 날개가 달려 있다.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날개의 움직임 또한 실제 파리의 동작과 비슷하게 설계되었다. 현재 로봇의 날개는 1초당 150회 움직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벌레의 모습을 본 딴 로봇들은 여럿 개발되고 있으나, 두 개의 날개를 이용해 실제 파리가 날아가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비행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된 것은 처음이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로봇 연구자인 론 피어링은 이 사실은 중요한 성취임이 분명하다고 평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국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고 있는 파리 로봇은 아직 자유자재로 비행할 수는 없다. 직진과 상승 비행만 가능한 상태. 또 자체 동력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머지않아 완성될 파리 로봇이 군사 및 과학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개발자들의 기대.

로봇은 살충제에도 끄떡없이 방 안을 날아다니며 도청과 감시를 할 수 있다. 물론 적에게 들키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 이외에도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오염 지역을 면밀히 탐지하는 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사진 : 0.06g 무게의 정찰용 ‘파리 로봇’ / 연구팀이 언론에 제공한 자료)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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