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O, "권역별 사활 걸었어"
전자신문 2007-10-30 권상희기자
“서울은 씨앤앰, 경기도는 티브로드”
케이블TV는 중복투자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방송정책에 따라 권역 구분이 확실히 나눠지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같은 지역을 두고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경우가 드문 이유다.[중략] 각 MSO별로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씨앤앰과 큐릭스는 서울, 티브로드는 경기, CJ케이블넷은 부산경남지역에 집중했음이 드러나는 등 흥미로운 결과를 보였다.
◇씨앤앰·큐릭스, 서울이 핵심 거점=법정 최대 권역인 15개 권역을 확보한 씨앤앰은 서울 지역의 맹주다. 종로·중구, 서대문구, 서초구, 노원구, 성동·광진구 등 12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에서 가장 큰 MSO다. 가입자를 모두 합해도 210만 가량에 그치지만 기업가치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서울이라는 ‘알짜’를 잡았기 때문이다. 씨앤앰은 이외에 구리·의정부·고양 등 경기 북부 3개 지역을 확보해 수도권의 최대 MSO다.
서울 지역에서 씨앤앰의 경쟁MSO는 도봉·강북구, 노원구, 종로·중구, 광진·성동구·서대문구 등 5개 권역을 확보하고 있는 큐릭스다. 특히 종로·중구, 서대문구, 광진·성동구 등 3개 지역은 씨앤앰과 큐릭스가 서로 칼을 겨누는 중복 지역이다. 큐릭스는 서울을 빼면 대구 남구에만 있어 서울 의존도가 높다.
'무한경쟁 > 방송통신정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CUG' 인터넷TV 새 수익원 각광 (0) | 2007.11.01 |
---|---|
'VoIP/IPTV 월드 2007 (0) | 2007.11.01 |
메가TV 누적 가입자는 (0) | 2007.11.01 |
블룸버그TV가 곰TV 안에 (0) | 2007.11.01 |
KT, 콘텐츠에 400억 집중 투자 (0) | 2007.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