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중국경제

중소형사 경쟁력을 길러라

영원한 울트라 2007. 12. 18. 14:22

중소형사 경쟁력을 길러라 [증권 빅뱅]  

아시아경제신문 2007-12-12 조준영기자

[..전략] 싼 수수료로 경쟁하던 때도 지났다. 온라인증권사는 대형사의 잇따른 수수료 인하 움직임에 새로운 성장동력 탐색을 서두르고 있다.[중략]

 

해외시장 공략=[중략] 한화증권은 해외에서 비교우위를 모색하는 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중소형사 가운데 하나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카자흐스탄 현지 증권사인 세븐리버스캐피탈(SRC) 50% 합작투자하며, 중앙아시아 진출 발판을 만들었다. 2008년에는 중국 상하이 현지에 투자자문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앞서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중국시장분석팀을 신설했다.

 

SK증권도 해외진출을 통한 수익원 다변화에 한창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베트남투자청.현지증권사와 제휴를 통한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SK증권은 베트남시장에서 주식중개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진출까지 모색하고 있다. 자산관리영업을 중심으로 SK그룹과 중소기업에 특화된 기업금융 역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중략]

 

◆최저수수료+@=온라인 증권사는 대형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수수료 인하 움직임에 맞서, 서비스 개선과 다양화로 시장점유율 선두를 지켜간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 김봉수 사장은 "국내 브로커리지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지키며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5월 홍콩시장 직접거래서비스를 시작으로, 8월 중국 상해.심천시장, 연말에는 일본.미국시장까지 서비스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양장원 사장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온라인 고객도 일반 증권사 영업점에서 받는 종합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3% 수준인 시장점유율을 5% 이상까지 올린다는 게 목표다. 이트레이증권이 밝힌 손익분기점이 시장점유율 1.5%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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