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사건에서 보듯이...
의혹… 소문… 괴담… 그리고 명예훼손을 넘어 인격살인으로 이어지는 우리 대한민국의 일그러진 초상,
인터넷 시대 ‘카더라 통신’의 무한 재생산되며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 시키고 있다.
연예인들 사건에서는 이것을 언론에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엔 없다.
화법은 ‘카더라’, 혹은 주체 없는 인용이다. “누가 그러는데...000가 XX 했다던데...”식이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속담이 “남들의 의견에 의존해 자신의 생각을 만들고,
정황상 그럴듯한 개연성을 실체로 쉽게 믿는 한국인의 집단주의적 심리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소문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소문이 만발하고 소문에 쉽게 현혹되는 한국인의 성향에 대한 일침이다.
남에 이야기를 쉽게 하는 사람들...
그들은 타인을 죽일려다 본인 스스로가 죽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런 근거없는 소문에 침묵하고 오히려 부축였던 사람들 역시 방관자요, 살인자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던 "내마음의 캔버스"도 그들 손에 타살된 것이다.
범인을 잡았지만...남은 건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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