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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3월26일 천안함 침몰 충격!!!

영원한 울트라 2010. 4. 19. 10:18

 

 

 

2010. 3.26(금) 21:45경 서해상에서 해군 평택 2함대사령부 소속의 초계함인 천안함(PCC-772)이 원인미상의 폭발로 인하여 배가 두동강 나면서 3시간여 후 침몰하였다.

 

사고당시 구조된 58명외에 현재까지 실종자는 46명이다.

 

천안함 침몰당시 실종자 46명중 32명이 기관부침실 등 선체 후미 지하에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해군2함대사령부는 29일 "평소 해당 시각 승조원들의 근무위치, 생존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추정했다"며 천안함 사고시점인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 당시 실종자 46명의 근무위치를 밝혔다.

2함대에 따르면 신선준 중사 등 13명은 기관부침실에, 이상희 병장 등 5명은 후부화장실에, 민평기 중사 등 5명은 중사휴게실에,

 

박경수 중사는 보수공작실, 안경환 중사는 유도조정실, 손수민 하사 등 5명은 후타실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서승원 하사는 가스터빈실, 장진선 하사는 디젤엔진실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부침실과 후부화장실, 중사휴게실, 보수공작실, 후타실은 갑판을 기준으로 선체 후미 지하 1층에, 가스터빈실과 디젤엔진실은

 

지하 3층에 위치해 있다. 침몰 당시 지하 1.3층에 있던 실종자가 모두 32명으로 파악된 것이다.

나머지 실종자가운데 이창기 원사 등 7명은 지상 1층에 위치한 사병식당, 최한권 상사 등 6명은 같은 층에 있는 기관조정실,

 

남기훈 상사는 역시 지상 1층에 있는 부사관 간부식당에 있었다고 2함대사령부는 밝혔다.

위치별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병식당(지상 1층) : 원사 이창기, 중사 박성원, 하사 차균석, 하사 이상준, 하사 방일민, 병장 이상민, 상병 정범구 등 7명

▲기관조정실(지상 1층) : 상사 최한권, 중사 김태석, 하사 박성균, 중사 정종율, 이병 장철희, 하사 서대호 등 6명

▲부사관 간부식당(지상 1층) : 상사 남기훈

▲기관부침실(지하 1층) : 중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병장 이상민, 하사 심영빈, 하사 조정규, 일병 조지훈, 하사 김동진, 하사 박보람,

 

상병 김선명, 일병 강태민, 이병 정태준, 상병 박정훈, 하사 임재엽 등 13명

▲후부화장실(지하 1층) : 병장 이상희, 병장 강현구, 병장 이재민, 일병 나현민, 상병 안동엽 등 5명

▲중사 휴게실(지하 1층) : 중사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등 5명

▲보수공작실(지하 1층) : 중사 박경수

▲유도조정실(지하 1층) : 중산 안경환

▲후타실(지하 1층) : 하사 손수민, 하사 조진영, 병장 이용상, 일병 김선호, 하사 문영욱 등 5명

▲라스터빈실(지하 3층) : 하사 서승원

▲디젤엔진실(지하 3층) : 하사 장진선

 

☆희망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천안함의 함미로 추정되는 물체가 최초 폭발지점에서 40~50여m 떨어진 40m 가량의 수심에서 탐색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이 물체가 있는 곳의 유속은 3노트로 매우 빠르다"며 "유속을 계속 측정하고 있으며 변화가 없다면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29일 오전 전했다.

당초 한 구조요원은 유속이 1노트이면 다이빙이 힘들고 3~4노트에 이르면 아무리 헤엄쳐도 제자리에 있기조차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다른 관계자는 "함미 확인 지점에서 본격적인 탐색과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류가 완만하다면 오늘 중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기관실이 있는 함미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함미 발견과 관련해 이날 오전 중에 최종적인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해군은 28일 밤에 함수 부분의 위치를 확인하고 위치표식을 위한 '부이'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 실종된 46명의 무사생환을 간절히 바란다 ******

 

 

☆2010.4.1(목) 09:00 현재까지의 상황기사

 

해군, 구조작전 ‘주먹구구’…첨단장비 있어도 ‘무용지물’

한겨레 | 입력 2010.04.01 08:40

 

[한겨레] '총체적 늑장' 구조 걸림돌 '침몰배 탐색함' 사고 이틀 지나 현장에 해상크레인은 8일째야 해역 도착 예정

'감압체임버' 2대뿐…"구조작업 더뎌"

천안함 침몰 엿새째인 31일에도 해군의 실종자 수색작업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 악화된 기상여건 등 자연적인 제약이 일차적인 요인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구조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등 해군의 주먹구구식 전략도 구조작업의 또다른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실종자 가족들이 이날 회견에서 "해군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절망과 분노만 느끼게 했을 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을 정도다.

■ 장비만 최고 현재 사고 해상에는 동양에서 제일 크다는 1만4000t급 수송함인 독도함, 3000t급 구난함 광양함을 비롯해 최영함·전남함 등 해군의 첨단 장비들이 총동원돼 있다. 그러나 이를 운용하는 해군의 실력은 수준 이하라는 평가가 많다.

사고 당일인 26일 밤 해군 고속정 4척이 조난 해군 56명을 구한 해경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했지만, 침몰하는 배에 접근할 보트가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 가라앉은 배를 탐색하기 위한 기뢰탐색함인 옹진함은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28일 밤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해군이 실종자들의 생존 한계시간으로 설정한 69시간의 5분의 4를 날린 시점이었다.

천안함을 인양하는 필수 장비인 해상크레인은 4월2일에나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배는 29일 오후 경남 거제시 성포항을 떠나 예인선 3척에 이끌려 시속 5노트(약 시속 9㎞)의 속도로 서서히 북진중이다. 사고 직후인 27일 아침 출발했다면 벌써 인근 해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해군은 배 수색 작업에 시간을 허비한 탓에 심해헬멧 등 심해 잠수장비를 준비할 3일의 시간이 없어, 수중호흡기 등 간단한 장비만 부착하는 스쿠버 방식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군이 1만4000t짜리 수송함은 갖추고 있지만 그 장비들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세밀한 작전수행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통감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공길영 한국해양대 교수는 "군이 갑자기 이런 일을 당하다 보니까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대목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감압체임버는 두대뿐…나머지는 고장중? 백령도에서 구조작업을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은 31일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감압체임버'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감압체임버는 잠수요원들이 높은 수압에 노출됐다가 수면으로 나올 때 생기는 압력 차이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잠수대원은 한 번 작전에 투입된 뒤 2~5시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 해군 선박에는 4대의 감압체임버가 있지만 현재 광양함·평택함에서 운용되고 있는 두대를 뺀 나머지는 고장중이어서 수리를 받고 있다.

가족 대표단은 "감압장치가 부족해 잠수요원들이 2인1조로 한 번씩 교대로 들어갔다"며 "몇 대만 더 있었다면 구조작업이 더 빨라질 수 있었을 텐데, 장비가 없어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투입되면 빠른 유속에 시야 확보가 안 돼 인도줄(수색대원들이 잠수를 위해 타고 내려가는 안전 쇠밧줄)을 놓칠 수 있다"며 "감압체임버와는 관계없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감압체임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자 미군 구난함인 샐버함의 시설을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 소통도 부족 사고 해역인 백령도 앞바다는 심청이가 아버지를 위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조류의 흐름이 매우 불안정하다. 현지 어민들은 "물의 흐름을 잘 아는 우리와 소통해 가며 작전 계획을 짰어야 한다"고 혀를 찼다.

백령도의 한 어선 선장은 "(함수에) 부이를 설치했다가 물살에 끊어졌다는데 이곳의 조류를 잘 몰라 부이 관리에 서툴렀던 것 같다"며 "어민들에게 조언을 구했으면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선장도 "사고 직후 군으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지 못했다"며 "사고 발생 초기부터 조류와 바다 지형을 잘 아는 백령도 어민들과 합동 수색작업을 했으면 성과가 더 좋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군은 사고 4일째인 29일부터 민간의 도움을 받아 구조대를 투입했지만, 이들은 기상 악화 속에 고전하다 30일 오후 철수했다.

 

2010년4월 19일 현재 실종자 8명과 선미를 인양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에 소행이니, 자체 피로파괴니, 외부공격이니하는 사고원인을 놓고 논쟁이 치열하다.

아무튼 대한민국 해군의 대처능력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느낌이다.

이런 일이 절대 일어 나지 말기를 바란다.

남북이라는 우리만의 냉정 현실이 부른 사건임엔 틀림없다.

통일, 정말 중요한 일이며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해 준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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