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옛날옛적@

가슴을 보여주는 조선시대 여인들

영원한 울트라 2010. 7. 4. 15:47

 가슴을 보여주는 조선시대 여인들

 

 

 

유행을 따르던 처녀?

 

우리 증조 할머니들의 순수한 모습 특이 하죠? '역사속의 한국여인들'  '조선시대 여인상' '조선의 여인 귀한 자료라네여...'

라는 제목이 달린 사진들. 이 사진에는  "조선여인의 패션을 보여 드립니다"  

"우리나라 개화기 실제 조선 여인들의 모습입니다" 등의

설명이 달려 있다. 가슴을 내 놓은 복장이 아주 특색이 있다. 이유는?

 

우선, 조선 후기때 부터 여인들의 저고리가 급격히 짧아지기 시작했다.
이는 기생들로 부터 시작된 "꽉 끼고 짧은 저고리"의 유행 때문이었다. 피가 안통하고 잘못 움직이면 솔기가 터져 버리고,
벗기도 힘들어서 벗을 때는 뜻어 버려야할 정도였다고한다.

 

 

 

 

기생이였던 것 같다.

 

 

게다가 당시엔 남아선호 사상이 심했기 때문에 아들을 낳으면 가슴을 내놓음으로써 그것을 자랑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무더운 여름에는 모유가 쉽게 더워져서 아이의 배탈을 유발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책으로

가슴을 내놓고 다니기도 하였다.
 
 

 

 

항아리를 이고 가는 촌부 

 

마지막 설로는 빈민가에 사는 천민들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 처럼 허리띠나 속옷같은 의복들을 제대로 갖출 수 없었기 때문에, 물을 긷거나 하면 쉽게 가슴이 노출되었다. 구한 말 외국인들의 기록에도 가슴을 내놓고 다니는 계층들은 죄다 칠반계층에 속하는 빈민, 또는 천민이라고 하고있다.

 

 

 

조선후기 기생

 

조선초기 1530년대의 순천 김시의 갈색명주 솜저고리 는 길이가 70cm이며
1580년 청주 한시의 덧저고리 길이가 70cm이며
1580년 청주 한씨의 덧저고리 길이는 81cm나 되었는데
1616년 판것이고 1700년대의 누비 삼회장 저고리는 길이가 42cm 점점 짧아지고 깃도 당코깃으로 변하였다.

 

 

 

 

명성황후 

 


1780년 청연군주의 문단 삼회장저고리는 길이가 19.5쎈티이며
조선말 1900년대의 저고리길이가 극도로 짧아진 때는
14.5센티로 거의 진동선 과 일치하게 되고 진동의 길이는 13센티이며 곁마기는
진동선위로 올라가는데 앞도련이 가장 짧아진 부분의길이는 12센티밖에 안된때도있었다
1930년대의 반회장저고리는 길이가 26센티인데 이때부터 현재의 저고리길이와 비슷한
25~26센티 정도의 기이로 정착된 것을 볼수 있다.

 

 

 

 

매국노 이완용 부인 



이들 저고리의길이가 아주 짧아지는 변천은 임진란전 조선초기의 저고리들과 비교하면
그특징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이러한 복식흐름의 성향은 전란 후라는 사회적 요인에
의하여 단순화된것이며 형태는 축소되고 계급적으로 평등화되엇으며 제도적으로
자유화되는 과정으로 해석할수 있다,

 

 

 

개화기의 이화학당 소녀들

 

 

그러니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부 하층민 사이에서 행해진 유행일 뿐이다.

그리고 가슴이 드러날 정도로 입었던 것은 애기엄마이거나 계집종보다는 기생들이라고 보아야 한다.

또 한복도 더디지만 유행은 분명 있었다.

조선 초,중기까지만 해도 여성 저고리의 길이가 길어서 1580년경 청주 한씨 덧저고리의 길이는

무려 81cm나 되어 엉덩이까지 내려올 정도였다.

그렇게 길었던 저고리가 1616년대에는 63cm, 1700년대에도 42cm 정도로 점점 짧아졌다.

 

 

양반댁 자제 


그러던 것이 1780년경에는 27cm로 줄어들더니 1890년대는 무려 19.5cm로 짧아지는데

급기야 1900년대는 14.5cm까지 짧아져 젖가슴이 보일 정도로 섹시한 한복이 된다.

그런 저고리를 혼자는 입을 수가 없었다.

그 뒤 1930년대부터 26cm 정도로 다시 길어져 현재의 모습처럼 정착이 되었다.

저고리 길이가 짧아서 젖가슴이 보일 정도가 된 것도 조선 후기에 와서 생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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