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엔 무조건 로밍(하루 10,000원 부가세 1,000원)에 신청해서 해외로 나갔다.
물론 본인 것만 로밍을 했다. 가족들까지 하면 비용이 ㅎㄷㄷ;;
그런데 요금도 부담 되지만 wife와 아이들이 함께 쓰기엔 불편했다.
테더링을 이용 했는데 속도도 굼뱅이 사촌이다. 200kbps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엔 휴대용 와이파이를 이용했다.
여러 명 여행 시 ‘포켓 와이파이’ 추천…대여 방식으로 최대 5인까지도 함께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T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포켓 와이파이 ‘에그’
포켓 와이파이란, 일정 기간 임대를 통해 해외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국가별 통신사의 3G·LTE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 사용하는 방식이다. 포켓 와이파이는 ‘와이파이 도시락’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포켓 와이파이는 하나의 통신망(중계기)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가족 여행 및 2~5인 여행에 적합하다. 단, 사용 인원이 늘어날 경우 속도 저하가 생길 수 있다.
기기는 1일 이용권부터 한 달 이상의 장기 여행 대여도 가능하며, 기기 대여와 반납은 출입국 공항에서 진행된다.
단, 외국에서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는 휴대폰의 데이터 로밍 사용을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해 놓아야 한다.
포켓 와이파이 사용법은 먼저, 기기의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를 검색한다. 포켓 와이파이 기기에 적힌 아이디(SSID)를 선택한 뒤 비밀번호(KEY)를 입력해 접속을 시작한 뒤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로밍서비스와 무관하기 때문에 통신3사를 사용하지 않는 알뜰폰 고객도 포켓 와이파이 대여가 가능하다.
인터넷 구매 사이트에서 여행 날짜를 지정, 포켓 와이파이 재고를 확인한 다음 구매가 가능하고, 사용 기간을 넘어 반납하면 추가 비용이 청구된다.
장기 여행 시 ‘현지 유심’ 추천…요금 폭탄 걱정 없이 대용량 데이터 사용 가능
2주 이상 여행하는 장기 여행자는 해외 현지 유심을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여러 국가를 방문하는 유럽 여행의 경우에도 하나의 유심으로 3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달 정도 해외여행을 할 때 국내 통신사를 통해 1만원/일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면 30만원 이상의 요금 폭탄을 맞는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 유심카드
반면, 현지 유심을 사용하면 30일에 9MB~12MB까지 사용 가능하고, 가격은 3만대로 로밍 서비스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심, 마이크로심, 나노심 등 본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유심 타입을 확인한 다음 현지에서 사용할 유심을 구매하면 되며, ‘3 in 1’이라고 적힌 유심은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사용 가능한 타입이다,
현지 유심은 대부분 선불제로 이용되며, 출국 이후 스마트폰의 유심만 변경하면 자동 개통이 돼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국가에 따라 현지 유심 구매가 가능하며, 해외에서 곧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알뜰폰을 사용하는 고객도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며, 공기계 혹은 국내에서 개통이 되지 않은 스마트폰도 해외 유심 사용이 가능하다.
간혹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게 만든 ‘컨트리락’이 설정된 구형 스마트폰은 해외 유심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유심을 구매하기 전 본인이 사용하는 제조사의 고객센터에서 컨트리락 설정 여부를 확인한 뒤 해제 요청을 하면 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시면 1층의 7번게이트옆으로 가면 와이파이도시락 부스를 볼 수 있다.
가능하면 인터넷 사전예약하고 당일 찾아 가시는게 물량 확보에 도움이 된다.
자~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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