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오니(Umberto Boccioni 1882~1916)
이탈리아 화가·조각가. 레조디칼라브리아 출생.
1901년 로마로 이주하여 G. 발라에게 미술 공부를 하였다. 초기에는 발라의 영향으로 산업화된 도시 풍경들을 분할주의 기법으로 그림. 1910년경 회화에 일체주의(Unanimism)를 접목시키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의 표현보다는 집단의 의지나 운동감의 표현을 의미하고 있으며 1912년 4월 11일 「미래주의 조각선언」을 발표. 상당수의 조각작품이 미래주의 회화에서와 똑같은 종류의 이질적인 대상들(머리, 창문, 광선)의 상호 침투를 많이 이용하였다. 「공간 속에서의 연속성의 특이한 형태」,「공간속에서의 병의 전개」같은 작품은 대상의 구조에 내재한 에너지를 드러내고 대상을 주변공간 속으로 용해시키기 위해 형태를 열어서 드러내 보이려는 보다 근본적으로조각적인 시도를 보여줌. 파리·러시아 등지를 여행한 뒤 1907년 밀라노에 정착하였다. 이 시기에는 분할주의적 기법으로 근대적 공업도시를 주제로 하여 그렸고, 분리파의 상징주의와 E. 뭉크의 표현주의로 기울었다. 10년 <미래주의 화가선언>에 F.T. 마리네티 등과 서명하고 이후 이론적으로도 미래파운동의 중심적 존재가 되었다. 11년 이후 조각을 시작했으며, 많은 논문도 썼다. 대표작으로「대회랑의 폭동」,「일어나는 도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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