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요즘세상!

바빠야 좋다???

영원한 울트라 2006. 4. 1. 14:39

바빠야 좋다???

요즘 카페에서 활동이 뜸해서인지

카페분들이 "요즘 어때요?"라고 자주 묻는다.

서슴없이 "바빠요"라고 답한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었으리라.

 

"바빠요" 그럼 바로 거의 90%이상이 이렇게 말한다.

 

"바빠야 좋지"

무슨 뜻일까?

바빠면 할 일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걸까?

할 일이 있다는 건 돈벌이를 의미하는 걸까?

그럼

돈 벌어 무얼 할려고 그러지???

안 바쁘고 편하게 놀려구?

 

캐나다의 인생 컨설턴트 젤렌스키는 "The joy of notworking"이란 책에서

"일을 많이 하지 마라" 이야기 한다.

자신도 일주일에 4일만 일한다.

알파벳 R자가 들어 가지 않는 달은 아예 일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상당수가 꿈꾸는 삶 일 것이다.

 

그는 백수 예찬론자이다.

일하는 사람보다 실업자 은퇴자가 더 행복 하다고 강조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 번뿐인 인생을 충분히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은 아름답고 짧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문제는 불편할 뿐이지 절대적인 요건이 아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담보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말한다.

이미 가 버린 과거에 집착하는 것도 바보짓이라 잘라 말한다.

"인생은 바람 앞에 등불이고, 풀 끝에 맺힌 이슬 같다."는 불교의

선사상도 인용한다.

"지금 그리고 여기(Now and here)"의 개념이 그의 생각이다.

지금 당장 즐길 수 있을 때까지 즐기라는 '카르페 디엠'의 이론이다.

 

"노동의 윤리는 노예의 윤리"라며 노동의 불합리성을 이야기한 사상가는 많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노동의 목적은 여가를 얻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플라톤도 노동에 매달리는 것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까지 보았으며 매조히즘적

경향이라는 것이다.

러셀 또한 노동에 집착하는 것은 정신병이라고 단언 했다.

 

여기서 질문 하나,

당신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을 말할 것이다.

화가,회사원,학생,주부...등등

 

일 말고는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규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럴 듯한 명함 한 장이 자신의 모든 것인양 우쭐해 하는 바보가 부지기수다.

"진정 당신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십중팔구의 사람은 행복과 경제적인 풍요를 동시에 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돈과 행복을 제대로 구별이나 할 줄아는지...???

 

 

비오는 토요일에 오랜만에 망중한을 즐기면서 주절주절 했습니다.

요즘 자주 내캔님들 자주 못 뵙고 자료도 못 올리고 죄송합니다.

다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스카이블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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