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규모 자동차 회사가 하늘을 나는 스포츠카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래비쉬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이라고 밝힌 자동차 FSC-1은 도로에서 달리다가 필요하면 하늘로 날아오는 스포츠카이다.
제작사의 설명에 따르면, 시속 275마일 (약 440km)로 날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대당 예상 가격은 175,000달러로 약 1억 7천 만 원이다.
땅과 하늘을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비행 스포츠카’는 매력적인 개념이어서 해외 네티즌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다소 엉성해 보인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이에 래비쉬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그간 축적된 기술도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고, FSC-1을 7월 미국 위스콘신주 오쉬코시에서 개최될 '오쉬코시 에어쇼 2006‘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하늘을 나는 SUV도 개발 중이다.
MIT 대학원들이 세운 테라푸기어社가 개발 중인 이 자동차는 2인승으로 최대 800km를 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완전한 기능을 갖춘 모델은 2008년까지 완성될 것이며 2009년이나 2010년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제작사는 밝히고 있다.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테라푸기어의 비행 SUV도 오쉬코시 에어쇼에 출품될 예정이다.
(사진 : 제작사의 자동차 홍보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