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 墓碑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성묘를 오가며 늘 느끼는 바지만 우리네 묘비는 참 밋밋하다. 천편일률적인 모양과 크기는 그렇다 치고 각인된 내용마저 생몰연도와 이름만 다를 뿐 거의 똑같다. 성경 구절은 눈에 띄어도 정작 이 풍진세상을 살다간 사람에게 의당 있을 법한 ‘자기만의 한마디’는 .. 행복한 삶/삶의등대▲ 200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