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을 하는데
일찍부터 전화가 왔다.
예전에 각별히 모시던 분의 아드님이
사망했다는 소식 이었다.
참으로 놀라고 안타까왔다.
왜???
고통과 시련은 한꺼번에
몰려 오는 걸까?
그 분에겐 몇년간
지독히도 안좋은 뉴스가 많았다.
............................
종지부를 아드님의 사망으로
마쳤으면 좋겠다.
그 아들은 큰아들로 국내 아니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능력있는 청년 이었다.
그리고 12월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시신을 수습하러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그 분의 두 눈엔 화려한 과거의 영광의
회한과 喪明之痛의 아픔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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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인생사 허망하다.
우리가 잘 산다는 것,
우리가 행복 하다는 것
이 무엇인지 깨달은 하루였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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