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랑/전시소식

박인관 작품전

영원한 울트라 2006. 10. 26. 17:19

박인관 작품전

'이미지-시공유영(視空遊泳)06-07'

 

이미지- 기억여행0642, 사이즈 40호변형

 

 

2006년 11월 3일 ~ 11월 9일

부산 롯데화랑

 

[서울전]

2007년 2월 28일 ~ 3월 6일

서울 인사아트센타 2층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T. 02-736-1020

 

 

이미지-기억여행0625, 사이즈 20호

 

2005년 이후 그 동안 작업해온 작품들을 선별하여  2006년 11월에 부산에서 그리고 2007년 3월에는 서울에서 대작을 중심으로 개인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작품에 대한 주제의 변화와 재료를 중심으로 고민하고 연구했던 결과를 검증하고 발표하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20년간 작업해온 변화에 대한 그동안의 반성과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작품은 1998년 이후 이미지의 연작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2000년 이후 기억을 통해 일기를 쓰듯이 제작해온 그간의『이미지-기억여행』을 마무리 하고, 아직 다가오지 않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시공간을 마치 유영(遊泳)하며 미리 경험하듯이 알루미늄판 위에 스크레치와 페인팅으로 평면적인 화면을 구성해 나가며 표현하였습니다. 때로는 현실의 이미지를 단순화하기도 하고 간략화 하여 공간속에 포치함으로써 화면의 이중적 분할로 오는 비례의 조형적인 배치와 재료의 기법적인 차이를 대비하여 시공간의 다른 세계를 연결하고 함께 공존하는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입니다.

- 박인관

이미지-시공유영0611, 사이즈 450호

[박인관 작품전 평론글 모음]

…중략, ‘이미지’의 실체는 다시금 실재하는 대상의 구성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중략, 이중, 삼중으로 다소 평면적 부조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은 얼핏보면 평면의 구성인듯 하지만  입체적 경향을 띠고 있다.(1991년 2회 개인전, 미술평론가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김해성교수)

…중략, 근작에서는 주관적 감정의 개입과 비정형적인 포름의 창출과정을 통하여 에너지의 분출을 기도한다. 그는 긋거나 뿌리는 행위, 또는 지우거나 덧칠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엄격하게 틀지워지거나 치밀한 계획하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회화적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중략 (1993년 3회 개인전,   미술평론가 윤진섭)

이미지-시공유영0624, 사이즈 20호

…중략, 그의 대다수 그림에서 보이는 이미지들은 감정의 극단적 고조에 의한 열정적 이미지보다는 어떤 중화되고 절제된 감정의 균형미를 지향하고 있다. …중략(1994년 5회개인전,  미술평론가 이영재)

…중략, 그는 동심적인 자아의식, 즉 의식의 미성숙화된 단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그는 자신의 무의식과 의식사이의 갈등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며, 다만 그는 근래에 이를수록 고요한 무의식의 상태에서 의식의 알맹이들을 소중히 추스리고 자아의식을 정돈시키는 단계에 몰입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중략(1995년 6회 개인전, 철학박사 원광대학교 최병길교수)

이미지-시공유영0625   70.4 x 53.0 Cm

…중략, 전체적으로 근작들은 기억의 이미지들을 무의식층의 저변에서 지각층으로 건져올리는 방식에 의해 크게 부각시킬 것들과 잠복시켜야 할 것들을 변별함으로써, 그리고 이것들을 좌우 면의 어느 위치에 설정하느냐를 고려함으로써, 일견 시리즈회화 내지는 컴바인페인팅의 분위기를 원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요컨데, 근작들은 이미지즘을 전폭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표면과 심층이라는 대립의 세계를 극복하고자 함은 물론, 이를 기억의 세계에다 잠재시킴으로써, 이를테면, 일원적 통합을 기도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중략,(2002년 인사갤러리 초대전, 미술평론가, 홍익대학교 김복영교수)

이미지-시공유영0626  70.4 x 53.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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