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IPTV 안하나, 못하나
전자신문 2007-10-09 조인혜기자
[…전략]
◇ 지연 또 지연=LG데이콤은 올초 9월께 IPTV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중략] 그러나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10월 중순으로 다시 일정을 연기했다. 지금으로선 10월중 서비스도 어려운 상황이다. IPTV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장비를 아직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략] LG데이콤도 은근히 하반기 출시, 연내 출시 등으로 말끝을 흐리는 분위기다.
◇ 배경에 궁금증 증폭=[중략] 업계의 시각은 다르다. 우선 콘텐츠 수급에서 차질이 빚어지면서 개시 일정을 못잡고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 개시 초기에 돋보이는 콘텐츠가 확보돼야 하는데 이쪽 분야 경험이 없는 데이콤으로선 역부족일 것이라는 견해다. TV포털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비즈니스가 돈있다고, 지명도 있다고 되는 동네가 아니다”며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데이콤은 콘텐츠 수급을 위해 몇몇 실무진을 스카웃을 했지만 스타급 고위 임원 영입은 아직 없다.
◇ 속도조절론 대두, 하나로 향방도 변수=[중략] IPTV 법제화가 안된 상황에서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견해도 있다. 매각 추진중인 하나로텔레콤의 향방도 변수다. LG데이콤은 부인했지만 LG그룹이 유선사업에서의 약점때문에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미련을 못버려 어떤 형태로든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임없이 나온다. 하나로텔레콤의 측근들이 LG그룹을 찾아가 인수전 참여를 권유했다는 설, 1차 인수에 참여한 외국계펀드의 뒤에 LG그룹이 있다는 설까지 나왔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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