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인터넷 따로 또 같이
전자신문 2007-10-29 김인순기자
[..전략]
◇SKT, SK컴즈 더욱 긴밀하게=SK텔레콤은 KT와 달리 자회사인 SK컴즈와 유무선 사이트 브랜드명을 통일하고 통합 벨소리, 음악 등 서비스를 함께하며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두 회사는 조만간 모바일 싸이월드 플랫폼의 서비스를 확장하고 접속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미니홈피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싸이월드와 폰 콘텐츠 등 기존의 핵심 서비스를 개선해 유무선 통합 시장을 키우고 매출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컨퍼런스콜에서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모바일검색, 유무선통합 등 분야에서 SK컴즈와 유기적인 협력을 골자로 한 인터넷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단순한 사업 협력만이 아니다. SK텔레콤은 조신 인터넷사업부문장(전무)을 비롯한 임원들을 대거 SK커뮤니케이션즈에 수혈했다. 조신 대표에 SK컴즈 대표를 겸직하도록 한 이후 유무선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짜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남기영 NHN 전 이사를 인터넷사업부문에 영입했다. NHN이 KT와 활발히 협력중이라는 점에서 뭔가 다른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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