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방송통신정책

KT, 콘텐츠에 400억 집중 투자

영원한 울트라 2007. 10. 30. 11:14

KT, 콘텐츠에 400억 집중 투자

동아일보 2007/10/29 김용석기자

KT는 인터넷(IP) TV '메가TV',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뉴미디어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분야에 400억 원의 투자재원 풀(Pool)을 조성하기로 했다 28일 밝혔다. 이 회사 재무실장인 권행민 전무는 [중략] "투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작품에 직접 투자하거나 펀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메가TV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영화 제작사 싸이더스FNH와 드라마 제작사 올리브나인을 인수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콘텐츠 부족으로 올 7월 출시한 메가TV와 지난해 시작된 와이브로의 가입자가 각각 148000, 64300명에 그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KT는 또 연내 와이브로와 초고속인터넷의 순증 가입자 전망을 각각 20만 명, 38만 명에서 10만 명, 18만 명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회사의 중장기 사업 전망도 내년 초 수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