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곽연 씨의 개인전’ 外

[미술 단신]‘서양화가 곽연 씨의 개인전’ 外

■서양화가 곽연 씨의 개인전 ‘동행’(사진)이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린다. 커피를 걸러내고 남은 종이 필터를 캔버스에 붙여 독특한 표면과 분위기를 보여 주는 작품들로, 인간과 자연환경의 동행을 나타내고자 했다. 02-720-5114

 

 

 

 

■인간과 자연, 사물의 교감을 추구하는 이색적인 도자 미술을 만난다. 14∼26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열리는 권영식 씨 도예전 ‘감응’. 청회색 도자기 판에 나뭇잎 조개껍데기의 형상을 나타내거나 연필 시계 CD 등을 붙인 작품들이다. 02-733-4867

■우주를 상징하는 둥근 원. 최만린 씨의 조각

전(사진)이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다. 원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없음이 아니라 있음에 대한 최소한의 드러냄, 최대한의 자유를 향한 최소한의 행위의 결과다. 02-734-0458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변용해 온 엄옥경 씨의 개인전이 13∼25일 서울 중구 충무로 세종갤러리에서 열린다. 전통 화조도 속의 모란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02-3705-9021

 

 

■개인의 내면과 시대적 고민이 담긴 예술가들의 얼굴을 선보인다. 25일까지 경기 광주시 남종면 얼굴박물관에서 열리는 ‘예술가들의 얼굴과 창조적 인연’. 작가 30여 명의 자화상, 크로키, 조소, 사진 등을 전시한다. 031-765-3522

 

 

■조각 평론가인 최태만 국민대 교수가 ‘한국 현대 조각사 연구’(아트북스)를 냈다. 김복진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한국에서 처음 작품을 발표한 1925년부터 2000년대까지의 조각사를 정리했다. 회화 중심의 미술 비평 풍토에서 현대조각사 연구는 매우 귀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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