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방송통신정책

하나로 우선협상대상자에 `SKT` 확정

영원한 울트라 2007. 11. 20. 10:36

하나로 우선협상대상자에 `SKT` 확정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아… 4년만에 국내통신업체 품으로

디지털타임스 2007-11-14 최경섭기자

[..전략] 하나로텔레콤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하고, 3시경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가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외국계 AIG-뉴브리지에 매각된 하나로텔레콤은, 4년여만에 국내 통신업체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의사를 밝힌 지, 일주일만에 전격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 통신업계에는 일대 지각변동을 맞을 전망이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이 2위 유선사업자인 하나로텔레콤 인수 대상자로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유선, 무선으로 구분됐던 통신업계는 유무선 사업자간 통합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로, KT 통신그룹에 비해 절대적으로 열세였던 유선 인프라를 확보하고, 통신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IPTV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은 최대 유무선 통신그룹인 KT-KTF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간 양강구도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