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인터넷이야기

KT.하나로텔, IPTV 전자상거래 준비 '박차'

영원한 울트라 2007. 11. 28. 10:03

KT.하나로텔, IPTV 전자상거래 준비 '박차'

인터넷쇼핑몰ㆍ케이블홈쇼핑과 한판 붙는다

연합뉴스 2007-11-25 박창욱기자

[..전략]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본격적인 IPTV 상용화를 앞두고 VOD(주문형비디오) 형태의 '프리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로텔레콤, KT 등이TV 전자상거래인 'T커머스'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를 통해서 개인들이 물건을 서로 거래할 수 있는 중고장터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중고장터는 판매자가 직접 만든 영상물인 SCC(Seller Created Contents)를 그대로 중계한다는 측면에서 대표적인 인터넷 사이버 장터인 `옥션'과 비슷한 개념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사진이나 글 위주가 아니라 영상과 음성으로 제품을 소개한다는 것. 영상으로 자세한 부분을 보여주고 음성 설명까지 곁들인다면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는 게 하나로텔레콤

측의 전망이다. [중략]

 

하나로텔레콤은 우선 내년 초부터는 현재의 VOD 형태로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IPTV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면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자 성향에 따른 맞춤 쇼핑 콘텐츠형태로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달리 '메가TV'를 운영하는 KT는 일단 케이블TV의 홈쇼핑 채널 형태로 홈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KT의 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인 KT커머스는 이달 초 메가TV 내에 '메가TV 쇼핑'채널을 열었다.

 

메가TV 쇼핑에는 홈쇼핑 방송처럼 쇼호스트가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고 전화로 주문을 받는다. VOD 방식으로 제작돼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횟수만큼 쇼핑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PTV 양방향 서비스가 시작되면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판매자에게 질문을 하거나 자신의 구매후기를 UCC(손수제작물) 형태로 올릴 수 있도록 해 기존 홈쇼핑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