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Turner)
그는 실제로 곳곳을 여행하면서 그곳의 지형을 그리는 드래프트맨(draftman)과 수채화가로서 전통적인 출발을 하였다.
그가 문자 그대로의 정확한 선과 완성도를 보여준 소묘 [틴틴 수도원]을 1795년 왕립 아카데미에서 발표하였을 때 그이 나이는 불과 20세 였다.
그러나 그의 화풍이 점점 더 한없이 자유로워져감에 따라 그의 작품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후기 작품들은 "환상의 수수께끼" 라고 불리워졌지만 사실은 자연을 충실히 관찰하여 그린 것들이었다.
유명한 소용돌이 구도를 처음으로 시도한 [눈보라:알프스를 넘는 한니발]은 그가 2년 전에 요크셔에서 보았던 굉장한 폭풍우에 바탕을 둔것이다. 자연은 아치 모양으로 솟아오르고, 광포하게 맹목적 힘으로 눈보라와 구름을 몰아치면서 일어선다. 또다른 극단적인 작품은 [국회의사당의 화재]인데, 정부의 주요 기관뿐만 아니라 땅과 물까지도 집어삼키는 불과 빛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기본 주제는 점차 시바(파괴와 구원을 관장하는 흰두의 신)처럼 창조자와 파괴자로서의 빛 그 자체가 되어 갔다. 파괴자란 빛나는 색의 베일 속에서 확실한 형태를 용해시켜 버린다는 의미에서이다.
순식간에 스쳐가는 한순간의 분위기를 경쾌하고도 거침없이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수채화의 기법을 유화의 영역에도 성공적으로 적용시킨 것은 터너의 업적의 일부이다.
일반대중은 그러한 작품들이 유별나다고 생각했지만(아무 것도 그린 것 같지 않으면서도 그 대상과 상당히 유사한),
터너는 몇 년에 걸쳐 이러한 일련의 작품들을 제작했으며 의식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유럽 전통에 밀착시켰고
클로드, 푸생, 카윕, 반 데벨데, 윌슨, 심지어 티션이나 베로네제, 렘브란트에 도전했다.
[노예선]같은 작품은 제리코의 [메두사의 뗏목]을 능가하는 바다의 재난을 표현하고 있는데
고통 받는 바다는 인간의 피로 물들여져 있다.
대조적으로, 1840년대 초에 제작된 노햄 성을 그린 작품들은 찬연한 평온함으로 충만한데,
1790년대 후반 같은 장소에서 매우 유사한 시점으로 그렸던 작품과 매우 멋진 대비를 이룬다;
그의 초기 수채화들에서는 낭만이 넘쳤으나 후기의 본격적인 유화 대작들에서는 불타오르고 가물거리는
환상적인 뿌연 안개 속에 주제가 용해되어,
성과 가축들은 흘러나오는 빛 속에 녹아드는 악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터너는 일생동안 비판을 받을지언정 무시할 수는 없는 천재로 인정받았으며,
존 러스킨은 그에 공감하는 비평과 천재적 재능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1843년 '현대의 화가들'이라는 글에서 터너를 뒤러와 베네치아의 색채화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의 정점에 위치하는,
자연의 분위기를 가장 감동적으로 가장 충실하게 포착하는 화가로 평하였다.
터너와 콘스터블은 이후의 영국 풍경화를 주도했으며, 터너가 콘스터블보다 좀 늦기는 했지만 모두 프랑스에서 호평을 받았다. 인상주의자들은 무조건적으로 그를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그에게 경의가 담긴 관심을 기울였고,
그이 작품은 비단 20세기 후반의 추상화에서만이 아니라 이후에도 끊임없이 영향력을 발휘했다.
* 출처;위대한 지평선(데이비드 파이퍼-시공사)
Edouard Victor Antoine Lalo (1823. ~1892)
프랑스 작곡가
대표곡 스페인 교향곡
Symphonie espagnole
Rapsodie Norvegienne, II. Presto
Yondani Butt, Cond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Rapsodie Norvegienne - L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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