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많은 제조업체들이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1/3의 인건비로 물품을 제조할 수 있는 게 중국땅이다. 이러한 중국이 우리에게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이기도 하다. 인건비를 적게 들여 생산할 수 있기에 기회이지만, 물품을 제조하며 기술을 배워 짝퉁 또는 오리지날 차이나 싼 제품을 만들어 국제 시장의 물을 흐리기 때문에 위기일 수도 있다.
"중국이 자동차를 어떻게 만들어?"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 엊그제인데 어느 새 중국은 오리지날 차이나 자동차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시중이나 네팔, 인도 등의 나라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게 사실이다. 자동차 뿐만이 아니라 TV, VIDEO 등의 가전제품 등에 이르기 까지 고급기술이 필요한 제품들도 잘 만든다. 물론 품질이 뒤지기는 하지만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것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위기감을 느끼게 만든다.
지형적으로 보면 중국은 닭 모양이고 우리나라는 닭의 수염 부위를 차지하고 있다. 닭의 수염은 닭이 체온유지를 하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라고 한다. 중국이 살아나가기 위해 우리를 이용하는 꼴이다.
그러나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모양은 완전히 달라진다. 중국은 소에 비유되고 우리나라는 소 위에 올라탄 쥐 마냥 머리위에 올라있다.
< 소머리에 올라탄 쥐 대한민국 >
'자축인묘'의 순위가 정해진 전설에서 쥐가 소의 머리에 올라타 1등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일화에서 보듯이 우리는 중국의 머리위에 올라 중국의 커다란 원동력을 잘 이용해야 한다. 13억이나 되는 인구에게 물건을 팔면 한없이 팔수가 있고 13억이란 인구를 생산의 3요소 중 노동력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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