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중국경제

중국지도의 재미있는 해석

영원한 울트라 2008. 10. 5. 23:24

우리나라에서도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많은 제조업체들이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1/3의 인건비로 물품을 제조할 수 있는 게 중국땅이다. 이러한 중국이 우리에게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이기도 하다. 인건비를 적게 들여 생산할 수 있기에 기회이지만, 물품을 제조하며 기술을 배워 짝퉁 또는 오리지날 차이나 싼 제품을 만들어 국제 시장의 물을 흐리기 때문에 위기일 수도 있다. 

 "중국이 자동차를 어떻게 만들어?"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 엊그제인데 어느 새 중국은 오리지날 차이나 자동차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시중이나 네팔, 인도 등의 나라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게 사실이다. 자동차 뿐만이 아니라 TV, VIDEO 등의 가전제품 등에 이르기 까지 고급기술이 필요한 제품들도 잘 만든다.  물론 품질이 뒤지기는 하지만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것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위기감을 느끼게 만든다.

 

 지형적으로 보면 중국은 닭 모양이고 우리나라는 닭의 수염 부위를 차지하고 있다. 닭의 수염은 닭이 체온유지를 하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라고 한다. 중국이 살아나가기 위해 우리를 이용하는 꼴이다.

 

 

  

< 닭의 수염 부위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

     

  그러나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모양은 완전히 달라진다. 중국은 소에 비유되고 우리나라는 소 위에 올라탄 쥐 마냥 머리위에 올라있다.

 

< 소머리에 올라탄 쥐 대한민국 >

 

 '자축인묘'의 순위가 정해진 전설에서 쥐가 소의 머리에 올라타 1등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일화에서 보듯이 우리는 중국의 머리위에 올라 중국의 커다란 원동력을 잘 이용해야 한다. 13억이나 되는 인구에게 물건을 팔면 한없이 팔수가 있고 13억이란 인구를 생산의 3요소 중 노동력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