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동통신 사업을 하고 있는 통신회사가 SKT, KTF, LGT가 있는데 이를 MNO(Mobile Network Operator)라고 합니다. 이는 망시설을 가지고 있는 통신회사를 일컽고 있고 현재 휴대폰을 쓰고 계신건 바로 MNO회사의 상품을 쓰고 있는것입니다.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라고 하는데 해석하자면 가상 이동망 사업자를 이야기 합니다.
MNO와 MVNO의 가장큰 차이점은 기존의 MNO업체는 망관리비및 기타 제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MVNO업체는 MNO업체에 유휴회선을 임대하여 소비자에게 재판매를 하게 되기 때문에, 망관리비나 유지관리비없이 망임대료만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요금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실제로 MVNO를 통해 엄청난 가치를 창출한 회사로 영국의 'Virgin Mobile'을 들 수 있습니다. Virgin Mobile는 Virgin그룹의 계열사인데 Virgin그룹은 통신관련회사가 아닌 부동산으로 재벌이된 부동산 재벌인데 영국의 MNO업체인 one2One의 유휴회선(남는회선)을 임대하여 재판매를 하여 Virgin Mobile이라는 MVNO업체를 설립 독자 브랜드로 만들어 Familly and Friend라는 전략과 특화된 상품으로 고객들을 유치하였습니다. 뉴욕증시에 상장되는 경이적인 기록을가지고 있습니다. 버진모바일이 성공한 이면에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인 churn마케팅(Churn마케팅중에 Family and Friend(*네트워크마케팅)전략이 있다.)전략과 MNO기업과 같은 유지비와 관리비등의 지출을 하지 않으므로 요금의 30~40%를 낮출 수 있는점, 그리고 특화된 컨텐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1. MVNO사업자가 할 수 있는 일
MVNO업체는 일반적인 MNO(통신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합니다. 단지 망만임대할뿐 본인에게 특화된 컨텐츠 개발과 요금을 책정 할 수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MVNO사가 생긴다는 의미는 새로운 통신사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즉, MVNO업체는 기존의 MNO업체의 경쟁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존의 통신사가 MVNO를 끌고 있는 요인에는 이러한 사정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의 통신사가 알게모르게 구조조정(군소 대리점 해지 및 대형대리점으로의 대형화 신규대리점 사업권 부여 안함)을 하고 있는데 현재의 통신구조로는 MVNO업체와 요금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통신사의 거품을 줄여서 경쟁력을 키우려 하고 있는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MVNO사업을 할 수 있는 조건
a. 통신시장의 포화 : MVNO는 기존 MNO업체에서 유휴회선을 임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신시장이 포화되어 있는 시점에서는 각 통신사간 유휴회선이 있기 때문에 MVNO사업자들에게 망을 임대해 주기가 수월해 집니다.
b. 일정수준의 인프라 확보 : MVNO를 할 수 있는 조건중에 일정수준의 인프라가 되어야 MVNO를 허가해 줍니다. 그래서 국내에 MVNO를 할 수있는 혹은 하고 싶어하는 업체가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자신들만의 대리점이나 은행창구를 통해, 직원들의 인프라를 통해 MVNO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됩니다.
이상으로 MVNO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렸는데, 앞으로 MVNO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MVNO의 조속한 시행은 고객의 입장에서 특화된컨텐츠와 요금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신비젼전문가 - 진윤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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