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마케팅이야기

kt의 브랜드 통합 사례

영원한 울트라 2010. 6. 11. 15:08

KT 2005년부터 130여개의 크고 작은 브랜드(상품)를 아우르는 KT 대표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기준으로 하위 브랜드를 수직·수평 계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KT의 이 같은 언급은 기업 자산 가치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브랜드 전략을 경영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특히 ‘민영 2기’ 체제를 맞아 ‘브랜드 통합 경영’ 이라는민간경영 기법을 도입, 사실상 재도약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고 나름 성공의 사례를 탄생 시켰다.

기업의 브랜드는 이미 국내외 많은 사례에서 확인된 것처럼 수익은 물론이고 기업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수단이다.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배가 시켰다.

KT’브랜드는 지금까지 시내외 전화 이미지로 자리잡혀 신뢰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빠르고 젊은 이미지가 필요한 모바일 영역에서는 좀더 적극적인 이미지 정립이 요구되고 있고

유무선결합 상품의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tps나 qps 상품의 통합 이미지가 절실 했다.

이에따라 2009년 3월 유선통합 브랜드를 '(QOOK)으로 확정했다.

자산 24조원의 '통합 KT'가 회사명을 탈피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향후 브랜드 전략에 성공여부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KT집전화나 메가패스 메가TV 'QOOK 전화', 'QOOK 초고속인터넷', 'QOOK TV'로 바뀌게 된다. 

QOOK COOK(요리하다)의 발음과 비슷하고 집전화를 누른다는 우리말 의성어를 연상시켜 기억이 쉽다는 장점에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쇼"와 같이 한단어로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무겁고 낡은 유선전화의 이미지 대신 새롭고 세련된 KT 서비스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KT는 유선 브랜드를 QOOK으로 통일하는 대신 무선상품은 현 'KTF(SHOW)'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SHOW KTF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에서 1등 브랜드로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