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통해본 韓中 |
제가 토요일 회사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도중에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목포기점 약 310km지점에서 서행중에 뒤차가 한눈팔다가 제차를 뒤에서 그대로 들이받아 제법 큰 교통사고가 나서 지금 중앙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중국에선 교통사고가 한국인한테는 매우 위험합니다. 저는 딱 2번 사람이 죽는것을 중국에서 목격한 적있습니다. 천진에서 남개대학앞에 파리따고가에서 과속으로 내려오던 택시가 자전거를 타고 건너던 남개대학 여학생을 그 자리에서 사망케 한 사고를 목격한 적이 있었고 북경에서 공항에서 고속도로로 시내에 가는 길에 무단횡단하던 사람을 즉사시킨 것을 목격한 적있고 사람다치는 것은 그외에도 여러번 보았습니다. 교통사고는 한국보다 중국이 몇배 위험하고 실제로 사고율도 엄청 높습니다. 운전자들이 교통질서를 안지키고 보행자나 자전거를 탄 사람을 위한 양보는 일종의 수치로 받아들이는 문화다 보니 내가 달리는데 막을 놈은 막아보라는 심정으로 막 달리더군요. 문제는 사고후의 처리과정입니다. 중국에선 교통사고가 나면 사망자의 유류품이나 지갑 핸드백등은 훔지기 위해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피를 철철흘리는사람들의 몸을 뒤지는 것을 목격하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죽어서 길거리에 너부러져 있는데 구경만 하고 있더군요. 구급차나 경찰이 출동하지도 않고 핸드폰을 갖고 있으면서도 신고를 안하는지 정말 답답하더군요. 북경의 공항 고속도로에서 목격한 사망사고는 사람 죽는것은 신경도 안쓰고 뒤차가 사람친 차의 뒤를 박아서 범퍼가 망가졌는데 그문제로 심각하게 2운전자가 얘개를 하더군요. 바로 앞엔 사람이 죽어서 자빠져 있는데 신경 안 쓰더군요. 사람의 목숨이 워낙 개값보다 못한 중국이다보니 죽은놈만 억울하게 되어 있는 시스템인가 봅니다. 제가 당한 교통사고는 2-3분만에 경찰 구급차 레카차가 왱왱거리며 나타나더군요. 전다행이 별로 안다쳤지만 가해차량운전자는 많이 다쳤습니다. 차에 불이 붙으니 제가 달려들어서 차에게 꺼냈는데 다른차랑에서도 운전자들이 내려서 불을 끌려고 소화기를 가져 오더군요. 절대 중국에선 교통사고를 주의해야 합니다. 국민성은 느긋한것 같은데 차만 운전하면 내길을 만는놈은 깔아뭉게 죽인다는 철학으로 달리는것은 운전을 무슨 특권의식을 갖고 하는것 같습니다. 중국생활은 치안문제보다도 교통사고문제가 더 위험합니다. 중국에서 죽으면 개죽음이고 보상금도 겨우 한국돈으로 100만원도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 중국에 가는분들은 국내에서 보험을 왕창 5-6개이상들고 떠납시다. 그길만이 가족을 나락에서 구하는 길입니다. 전 지금도 사망자몸에 달려들어 금품을 훔치던 중국인들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옷차림이 깨끗한 사람이 차에 치여서 중상을 입었는데 도와주는척 하면서 금품을 훔치는 것도 목격했는데 정말 맹자의 철학이 맞다는 생각이 납니다 한국처럼 보험이 모든것을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마음편하게 입원하고 치료받는다는 것은 중국에선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기업가의 기사가 운전중에 사람을 치어 죽였는데 외국기업 사장차란 이유로 시체를 회사로 가져와서 정문 내려놓고 합의금달라고 쌩때를 쓰는 중국인들때문에 한국기업가가 기겁한적도 있었습니다. 통상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람을 치어 죽이면 고속도로나 통행위반의 경우는 보상금도 거의 없고 장례비수준으로 약 2000원정도 주더군요. 운전자의 과실이 큰 경우에는 1만원정도 주는경우도 보았습니다. 여러분, 중국 가시면 차 조심하세요. |
출처: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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