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비지니스

중국서 성공거두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

영원한 울트라 2010. 7. 1. 18:33

중국서 성공거두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 

광고마케팅 성공 대표 케이스 -락앤락(Lock & Lock) 

 락앤락은 가볍고 새지 않는 밀폐용기로 자칫 저가로 인식될 수 있는 플라스틱 생활용기를 브랜드화해 성공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광고마케팅의 성공사례로도 꼽히는 락앤락은 중소기업제품이지만 광고마케팅을 적절히 활용, 한국에서는 수입산이라는 이미지를 심었고 중국에서는 한류붐을 타고 한국산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하는 광고전략을 실시, 진출에 성공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제품으로 고급시장 겨냥 - 글라스락(GlassLock)

 글라스락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환경호르몬 면에서 안전하다는 환경친화적인 특징과 내열강화유리를 사용해 유리제품의 안전성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중국 용기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진출2년만에 2006년 중국매출액이 1500만 위안에 달하는 등 초기안착에 성공했고 올해는 매출액 3000만~3500만 위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열강화유리를 사용한 완전밀폐용기라는 점에서 일반 소비재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급시장을 겨냥,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이 글라스락 중국 총대리 L사장의 설명이다. 

밀폐용기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내열강화유리를 사용한 제품이 아직까지는 전무하다는 점도 글라스락의 중국시장 진출 고공행진을 가능하게 했다.

유행 인테리어- 실크벽지

 내부 인테리어를 모두 마치고 분양되는 한국 아파트와는 달리 중국의 아파트와 별장 중에는 시멘트 마감만 한 채 분양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집을 구입하고 나서 한동안 실내인테리어 공사를 해야 한다.

실내인테리어 공사비용이 집값의 10~20%는 들어 건자재 시장도 무척 발달해 있으며, 중국 아파트들이 최근에는 인테리어를 위해 실크벽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산 벽지에 비해 새집증후군 예방 등 기능면에서 뛰어난 한국산 벽지수요도 점차 증가추세이다. 
 
온돌문화 보급확대-바닥난방재

 중국정부가 에너지절감차원에서 개별난방을 권장하면서 개별난방으로 바닥난방 시공을 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중국은 라디에이터를 쓰는 문화가 주류를 형성하나 공기순환과 열효율 면에서 라디에이터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체에 적합한 바닥난방을 점차 선호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바닥난방시장이 중국 북부지역 위주로 형성돼 있고, 바닥난방 시공 시 수분이 건조돼 목판이 뒤틀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바닥재 기능이 개선되면서 바닥난방재 시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남부지역이더라도 일교차가 심한 지역이나 겨울철 기온이 급하강하는 북부지역에서는 바닥난방재 수요가 수직상승중이다.

지반이 약한 경우 난방용 필름발열체를 선호하며 한국 담스코(DYMSCO)의 난방용 필름발열체의 경우 시공이 간편하다는 점에서 환영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