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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힐링 100리길' 조성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원군, 증평군과 함께 최근 정부의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세종대왕 힐링 100리길' 프로젝트를 제안, 최종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세종대왕 힐링 100리길'은 청주 상당산성-청원 초청약수-증평 율리를 연결해 세계적인 힐링 문화벨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주시, 청원군, 증평군이 협력 모델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개 지자체는 국비 18억원과 지방비 2억원 등 20억원을 들여 2014년 말까지 3개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대왕 힐링 100리길'은 1444년 세종대왕이 초정리에 117일간 행궁을 짓고 요양한 것을 특화하고, 세종대왕의 창조적인 사업과 발자취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려는 사업이다.
숲길(상당산성), 물길(초정약수), 들길(증평 율리)을 테마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권역별로 잊히고 사라져 가는 역사, 문화, 생태, 주민의 삶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고 문화 DNA를 발굴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글, 그림, 사진 등이 조화로운 스토리텔링를 만들고 단행본으로 출간하며, 권역별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영상콘텐츠로 담는다.
숲길, 물길, 들길을 걸으며 치유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길도 조성한다.
상당산성~산성휴양림~덕암리~형동리~비상리~우산리~초정약수~호명리~율리~좌구산을 연결하는 코스마다 스토리큐브(이동식 미술관)를 설치하고 글, 그림, 사진, 영상 등의 결과물을 비치해 방문객이 힐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병원과 연계해 힐링 치유센터도 조성한다.
치유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공미술프로젝트도 진행한다.
3개 시·군은 3월 중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안종철 청주시문화재단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를 구성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올레길, 둘레길 등 기존의 길은 생태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세종대왕 힐링 100리길'은 역사, 문화, 생태, 농경 등의 콘텐츠가 꽉찬 색다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세종대왕의 역사성을 선점하고, 힐링을 테마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도농교류, 문화복지 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 유승훈
유승훈 기자 idawoon@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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