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나의日記★

대장내시경의 악마~콜론나이트..ㅠ

영원한 울트라 2013. 3. 17. 22:46

대장내시경을 위해 콜론나이트 8포를 받았다.

오래전 ㅡ드럼통에 받은 것에 비하면 양반이다.

그래도 먹기가 힘들다.

 

인터넷에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보니

포카리스웨트에 먹으라고 한다.

ㅠㅠ

 

이미 늦었다. 이미 2포를 먹은 상태라 슈퍼에 가다가 나올까봐 못가겠다.

 

 

오후 7시에 1포, 7시 20분에 2포째...

아직 소식이 없다.(현재 7시 35분)

아침은 라면, 점심은 죽...저녁은 건너 뛰고

무사히 잘 나와야 할텐데...

7시 45분에 3포째, 휴~~~~~~

8시 7분에 4포째, 8시 30분에 5포...ㅠㅠ

방귀만 한두번 나오고 아직 소식이 없다. ㅠㅠ

8시 40분에 한방울 나왔다.

42분엔 드뎌 설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3분마다 쫘악~~~~~~~~~~

마지막 6포를 먹었다. 그리고

아예 화장실에 앉아 있는 것이 좋겠다.  ㅎㅎ

9시30분에는 거의 설사가 멈추었다.

예전 보단 훨씬 수월한것 같다.

 

이젠 자야겠다.

내일 2포가 남았으나 안 먹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대장내시경 하시는 분을 위해 상세히 적어 놓습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그럼 홧팅~!

현재 10시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