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랑/국내작가소개방

다비드 - 마라의 죽음

영원한 울트라 2005. 10. 5. 07:59


 

내마음의 캔버스 - 오늘의 그림편지

 

다비드 ( Jacques Louis David : 1748.8.30~1825.12.29 ) "마라의 죽음"

 


'미술이란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완벽하게 모방하는 것이며 미술작품의 목적은 눈을 즐겁게 해줄뿐 아니라

영혼 속에 파고들어 현실 그 자체에서 얻어지는 인상을 마음속에 새겨준다'  - 다비드

 

 

프랑스 혁명은 자유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그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못지 않은 많은 희생을 필요로 했고, 그 중에서도 마라는 과격파에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반대 세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샤를로트 코르데는무고한 시민을 학살하는 그의 잔인함에 극도의 반감을 가진 사람 중 하나였다. 그녀는 마라의 살해를 결심하고 그에게 면회를 요청하게된다.

  

 

악성 피부병 때문에 욕조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곤 했던 마라는 아예 욕조 안에 들어 앉아 집무를 보곤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마라는 욕실로 그녀를 불러들였고, 그녀는 마라에게 거짓의 자기 소개서를 가지고, 그와 마주하게 된다. 바로 그 날 25세의 한 여인, 샤를로트 코르데가 공포정치 체제를 만든 혁명가 장 폴 마라를 그의 욕실에서 칼로 찔러 살해하게된다.

 

다비드의 그림 속에서 죽은 그의 손에는 아직도 샤를로트의 '자기 소개서'가 쥐여 있고 다음과 같은 그 내용의 글까지 뚜렷이 보인다."1793년 7월 13일 동지 마라에게 마리안 샤를로트 코르데. 나의 불행은 당신의 호의를 필요로 합니다."

 

 

 

 

적을 만든다는 것 나쁘다는 걸 알지만

살다보면 자연히 생기는 것

안 만들기보단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스카이블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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