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랑/국내작가소개방

고흐

영원한 울트라 2005. 10. 6. 17:46


아! 영원한 고흐~


















빈센트 반고흐는 위대한 화가, 저주받은 화가,
괴팍한 화가 등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많다.
독특한 형식의 그림을 그가 살아 있는 동안은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다.
가난과 좌절로 일생을 보내다가
1890년 7월 27일 일요일,
서른일곱 살의 나이에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작품 활동을 한 기간은 8년 반에 불과하지만
그림이 약 900점, 스케치는 1,700점에 이른다고 한다.


 


  
















































































































































The Potato Eaters


The night café


Vincent's Room, Arles


Entrance to the Public Garden in Arles


Self-Portrait with Bandaged Ear


Landscape at Saint-Rémy


Mountains at Saint-Remy


Le docteur Paul Gachet


The Church at Auvers-sur-Oise


Village Street in Auvers


Vegetable Gardens in Montmartre


Starry Night over the Rhone


The Starry Night





Vincent / Don McLean


 


지도에서 도시나 마을을 가리키는 검은 점을 보면
꿈을 꾸게 되는 것처럼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

그럴 때 묻곤 하지.

프랑스 지도 위에 표시된 검은 점에게 가듯
왜 나는 창공에서 반짝이는
저 별에게 갈 수 없는 것일까?

 타라스콩이나 루앙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 것처럼,

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죽으면 기차를 탈 수 없듯,
살아있는 동안에는 별에 갈 수 없다.

증기선이나 합승마차, 철도 등이 지상의 운송수단이라면

콜레라, 결석, 결핵, 암 등은 천상의 운송수단인지도 모른다.

늙어서 평화롭게 죽는다는 건
별까지 걸어간다는 뜻이지.


                                       -빈센트 반 고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