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뷔 드 샤반느 Puvis de Chavannes 퓌비 드 사반느(Pierre Puvis de chavannes, 1824∼98)는 19세기 최대의 벽화가로, <성스러운 숲>에서처럼 비현실적이고 이상화된 고대의 옛문명을 상기시켜 준다. 화면의 평면성, 단순한 형태, 큼직한 구도, 단조로우며 장식적인 색채가 특징으로, 고갱, 세라, 툴르즈 로트렉, 세루지에 등에게 영향을 주었다.
해변의 처녀들
퓌비 드 샤반느의 그림에서는 언제나 의도적인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그가 많은 수의 벽화를 제작한 작가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시간이
정지된 것 같은 신화적 세계 속에서 인물들은 평화롭기만 하다. 자연은 결코 난폭하지 않으며, 인물들의 몸짓에서도 고대의 조각을 연상시키는 조화
이외의 다른 것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모두들 어떤 배역을 맡은 무대 위의 인물인 것만 같다는 느낌을 줄 정도다. 대학 도서관(소르본느)이나
공공 건물들의 벽화를 제작한 화가는 고대나 이탈리아 초기 벽화의 인물 배치와 색조를 회화에 들여와 그대로 자기 것으로 삼는다. 그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평면성은 여기에서 연유한다.
불쌍한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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