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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키리코의 몽환

영원한 울트라 2006. 8. 24. 23:35

 

키리코 [Chirico, Giorgio de, 1888~1978]

 

 

그리스에서 출생한 이탈리아의 화가. 형이상학적이고 몽환적인 화풍으로 초현실주의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그를 선구로 스콜라메타피지카(Schola Metaphysica:형이상파)가 형성되어 미래파 이후의 이탈리아 화단을 풍미했다.

 


Portrait premonitoire de Guillaume Apollinaire. 1914.

Oil on canvas. 81.5 x 65 cm. Musee National d'Art Moderne,

Centre Georges Pompidou, Paris, France.

 

 

키리코는 그리스에서 출생하였다. 아테네의 미술학교에 다닌 후 뮌헨에 나가, 거기서 A.뵈클린의 영향을 받아 환상적인 예술을 지향하였다. 1910년 이미 독자적인 회화정신이 형성되었으며, 사물이 순간적인 형상에서 깊은 가치를 나타내는, 일종의 형이상적 회화표현으로 나아갔다.

 

 

The Enigma of the Hour. 1911.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Nostalgia of the Infinite. 1913. Oil on canvas.

The Museum of Modern Arts, New York, NY, USA.

1911~1915년 파리에 머무르며 피카소 등과 사귀었고 입체파의 영향도 받았으나, 그의 본질적인 구상은 화면의 몽환적 구성을 향한 것이었다. 《어느 가을날 오후의 수수께끼》 《아침의 명상》 《거리의 우울과 신비》 등 1910년대 전반의 일련의 작품에서, 그리스·로마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대리석상, 음영이 짙은 투시적 건물, 기계적인 형식들이 얼키고 설킨 근대도시의 단편적 정경 등 이러한 연관성 없는 대상물을 주관적으로 끼워맞춰 몽환적인 고독의 세계를 재구성하였으며, 초현실주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Le Reve transforme. 1913. Oil on canvas.

63 x 152 cm. Saint Louis Art Museum, St. Louis, MO, USA.

 


The Disquieting Muses. 1918.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이들 일련의 작품의 영향으로 스콜라 메타피지카(Schola Metaphysica:形而上派)라는 새로운 파가 그를 선구자로 하여 형성되었으며, 미래파 이후의 이탈리아화단을 풍미하였다.

 

1933년부터는 고전적 작풍으로 돌아가 차차 신선미를 잃었으나, 화단의 장로로서 존경받았다. 이 밖에 산문체로 몽상적 세계를 그린 소설 《에브도메로스 Hebdomeros》(1929)와, 자서전풍의 《내 생애의 추억 Memorie della mia vita》(1945) 및 《Commedia dell’ arte moderna》(1945) 등이 있다.

 

The Prodigal Son. 1922. Oil on canvas. Museo d'Arte Contemporanea, Milan, Italy

 



 

출처 : 내마음의 캔버스-그림이야기
글쓴이 : 雨슈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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