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2012년 100% 디지털화"
씨앤앰 "HD 서비스 PP채널 내년 40여개로 늘 것" 전망 발표
디지털타임스 2007-10-10 안경애기자
아날로그 지상파방송이 오는 2012년말까지 종료되고 디지털로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케이블TV 방송 역시 오는 2012년에는 아날로그 방식을 버리고 100% 디지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도권 지역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 문준우 부장은 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랩스) 주최로 열린 `K랩스 콘퍼런스 2007' 행사에서 `HD 서비스 현황과 주파수 계획' 발표에서 이와 같이 내다봤다.
문준우 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전체 케이블 방송에서 아날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내년 80%, 2009년 50%, 2010년 30%로 점차 줄어들고, 이어 2012년에는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디지털 케이블 방송은 2008년 20%, 2009년 50%, 2010년 70%로 빠른 속도로 비중을 늘려가다, 또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을 완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략]
HD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수도 빠르게 늘어나 올해 약 16개에서 내년에는 40곳 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중략] 오는 2009년에는 시청자들의 시청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온디맨드 서비스 대역을 확보하고, 채널 본딩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디지털비디오스위칭(SDV) IP VOD, IPTV 등 H.264 기반의 새로운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략]
한편 이날 행사에서 또다른 발표자로 나온 여행전문 PP업체 폴라리스의 박성미 사장은 PP 입장에서의 HD방송 전략을 제시했다. 독립PP 들이 HD 방송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채널사업이 아닌 콘텐츠 제공사업자로 완전히 변해야 한다는 게 박 사장의 주장. 박 사장은 "방송채널 사업만 해서는 HD방송에 필요한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다"며 "케이블방송뿐만 아니라 민방, 위성방송, DMB, IPTV 등 다양한 매체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시장을 해외로까지 확대해야 HD방송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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