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IPTV`진출 재검토
PP 막히자 DP로 노크… 외국인 지분제한 걸려 고심
디지털타임스 2007-12-04 심화영기자
[..전략] 3일 NHN의 이현규 TV사업 유닛장은 "데이터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진출하는 것이 가능한 지 법무팀을 통해 규정을 확인하고 있는 중"[중략]이라고 밝혔다. NHN이 긴급하게 규정을 검토하게 된 것은,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안) 법안에서 IPTV는 플랫폼(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과 콘텐츠(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콘텐츠사업) 두 영역 모두에서 외국인 지분제한을 받는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IPTV를 방송법 틀 안에서 도입하게 될 경우, NHN은 PP/DP사업 시 규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NHN은 외국인 지분율이 51.23%(11월30일 기준)로 IPTV사업은 물론 IPTV 채널사업도 직접 할 수 없다. PP 뿐 아니라 DP도 동일한 외국인 지분제한 규제를 받기 때문에 데이터방송 채널을 개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중략]
이에 앞서, 네이버는 TV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TV검색서비스 뿐 아니라 네이버, 한게임의 콘텐츠를 이용한 양방향 데이터채널서비스를 KT의 `메가TV'에 제공키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데이터방송은 기존 방송처럼 방송사가 동영상을 일방적으로 내보내는 게 아니라, 인터넷처럼 수신자와의 양방향성을 가미해서 동영상+텍스트+사진 식으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NHN은 직접 채널을 개설해 사업을 전개하려 해왔다.[중략] 외국인 지분율 49% 한도를 비켜가기 위해서는 자회사를 만들거나 컨소시엄 방식을 택해야 한다.[중략]
한편, `하나TV'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하나로텔레콤은 홈쇼핑전문 DP(상품제공형 데이터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방송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와 별도로 티커머스사업자로 DP 승인을 받았으며, 외국인 지분율도 49%를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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