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미디어·3D산업 일자리 8만개 창출
5대 유망서비스 분야 선정, 2015년 무안경 3DTV 시대 개막
청년층이 선호하고 미래의 성장가치가 큰 콘텐츠·미디어·3D 산업분야에서 2014년까지 약 8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정부는 콘텐츠와 미디어산업을 포함, 고용창출 여지가 많은 5대 유망서비스 분야를 선정해 분야별 일자리 창출 방안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정부는 8일 5대 유망서비스분야 일자리 창출 방향을 논의하고 5대 분야중 첫 번째로 ‘콘텐츠·미디어·3D 산업분야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고용의 여지가 많은 서비스분야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첫 출발점으로, 현재 한국은 서비스산업 고용 비중이 선진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고용비중이 낮은 업종 중 고용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미디어 ▲사회서비스 ▲관광·레저 ▲교육·R&D ▲보건·의료 등을 5대 유망서비스 분야로 선정했다.
2000억 글로벌 펀드 조성, 콘텐츠 세계시장 진출 독려
정부는 그 중 첫 번째로 콘텐츠·미디어·3D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층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콘텐츠시장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개발업체(중소기업)와 콘텐츠 수요자인 기기·서비스업체(대기업)가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부는 제작비를 향후 3년간 5천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활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컴퓨터그래픽(CG)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 영화의 CG를 수주할 경우 일정비율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금융, 마케팅상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분야 1인 창조기업에 대해서는 아이디어 상품화,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재 3만7400여개인 콘텐츠분야 1인 창조기업을 2014년까지 5만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요금제 개선 유도·무선랜 이용지역 2배로 확대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는 미디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제2의 인터넷 붐을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국민들이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랜 이용지역을 2배로 확대하고 이동 중에 고속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 제공지역을 올해 확대하고, 정부는 또 고품격 실감 방송, 미래 인터넷 등 미래 유망 서비스에 대한 R&D 개발에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0월 지상파 3D 시험방송·2015년 무안경 3D TV 시대
3D 산업과 관련해서는 초기시장 창출이 중요함에 따라 오는 10월 지상파 3D 실험방송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공공부문에서 3D기술 응용사업을 적극 추진해 4년간 2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키로 했다.
또 연간 총 6천명의 3D 인력을 양성하고 무안경 방식의 3D TV, 홀로그램 기술개발 추진하며 2013년 본격적인 3D TV 방송시대를 개막하고 2015년에는 안경 없이도 3D TV를 보는 시대를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같은 정책방안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2014년까지 콘텐츠 산업은 6조5천억원을 투자해 약3 만명, 미디어 산업은 4조7천억원 투자를 통해 약 1만명, 3D 산업은 15조원 매출을 통해 약 4만명 등 전체적으로 8만명의 고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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