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정책으로 중국 방통융합 격변"
칭화대 루디 교수 전망
"중국의 IPTV는 기술력, 콘텐츠 부족의 문제도 있지만 수년간 지속된 방송과 통신의 이익 다툼 때문에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본격화될 디지털TV 발전 정책이 방통융합 시장에 판도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화TV와 미디어미래연구소, 중국 인민일보가 28일 공동 주최한 `제1회 한중미디어심포지엄'에서 중국 칭화대 루디(陸地) 교수는 중국의 뉴미디어산업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중국 역시 방송과 통신의 영역다툼이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으며, 정책적 변화가 이뤄지는 올해를 기점으로 큰 변화 속에 빠져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케이블TV 산업은 2007년 2364만 가입가구로 2006년에 비해 81%가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중 24%가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으며, 총 68개 방송국에서 134개 유료 디지털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중국 디지털케이블 셋톱박스 시장 규모는 2050만대로 예상되는 등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반면 IPTV는 디지털케이블과 비슷한 시기인 2005년부터 4개 업체가 경쟁하며 사업이 시작됐는데, 2007년 114만 가입가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휴대폰TV(DMB) 산업의 경우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100억 위안의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국가표준이 마련되지 못하고 CMMB, CDMB 등 5개 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IPTV는 기술력, 콘텐츠 부족의 문제도 있지만 수년간 지속된 방송과 통신의 이익 다툼 때문에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본격화될 디지털TV 발전 정책이 방통융합 시장에 판도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화TV와 미디어미래연구소, 중국 인민일보가 28일 공동 주최한 `제1회 한중미디어심포지엄'에서 중국 칭화대 루디(陸地) 교수는 중국의 뉴미디어산업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중국 역시 방송과 통신의 영역다툼이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으며, 정책적 변화가 이뤄지는 올해를 기점으로 큰 변화 속에 빠져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케이블TV 산업은 2007년 2364만 가입가구로 2006년에 비해 81%가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중 24%가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으며, 총 68개 방송국에서 134개 유료 디지털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중국 디지털케이블 셋톱박스 시장 규모는 2050만대로 예상되는 등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반면 IPTV는 디지털케이블과 비슷한 시기인 2005년부터 4개 업체가 경쟁하며 사업이 시작됐는데, 2007년 114만 가입가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휴대폰TV(DMB) 산업의 경우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100억 위안의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국가표준이 마련되지 못하고 CMMB, CDMB 등 5개 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루디 교수는 "올 1월부터 디지털TV 서비스를 위한 공용통신망 이용을 장려하고 통신사업자들이 TV의 디지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 TV산업은 점차 관리의 규범화, 시장의 점진적 개방, 경쟁 과열, 단말기의 다양화, 자원의 융합과 공존 등의 특징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의 뉴미디어 시장을 개괄하고 통신과 인터넷 및 포털, 신문 및 출판 산업 등을 각각 소개하고 지상파방송과 콘텐츠 산업을 조망하는 7개 세션이 진행됐다.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 등 명문대 교수가 발제를 맡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케이블TV방송협회 등 관련 부서와 업계 담당자, 교수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장은 "중국의 미디어 산업을 보면 미디어의 미래가 보인다. 이번 행사가 한중 양국간 이해증진은 물론 미디어분야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양국 미디어 사업의 협력을 기대했다.
나혜선기자 sunny@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의 뉴미디어 시장을 개괄하고 통신과 인터넷 및 포털, 신문 및 출판 산업 등을 각각 소개하고 지상파방송과 콘텐츠 산업을 조망하는 7개 세션이 진행됐다.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 등 명문대 교수가 발제를 맡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케이블TV방송협회 등 관련 부서와 업계 담당자, 교수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장은 "중국의 미디어 산업을 보면 미디어의 미래가 보인다. 이번 행사가 한중 양국간 이해증진은 물론 미디어분야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양국 미디어 사업의 협력을 기대했다.
나혜선기자 sunny@
'중국이야기 > 방송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미디어그룹 (0) | 2010.07.04 |
---|---|
동방cj홈쇼핑 (0) | 2010.07.04 |
중국, 방송·통신·인터넷 통합 ‘3망 융합’ 착수 (0) | 2010.05.14 |
중국의 모바일TV, IPTV 산업 시장 동향 (0) | 2008.08.27 |
중국 디지털 유선 유료 채널 현황 (0) | 2008.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