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방송통신

중국, 방송·통신·인터넷 통합 ‘3망 융합’ 착수

영원한 울트라 2010. 5. 14. 19:05

중국, 방송·통신·인터넷 통합 ‘3망 융합’ 착수

- 정부 주도, 방송·통신·인터넷을 하나로 통합하는 ‘3망 융합’ 사업 진행 –

-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창출 움직임 가속화 -

 

 

 

□ 3망 융합사업의 개요

 

 ○ 원자바오 중국 총리 중앙정부 상무회의에서 3망 융합사업추진 계획 발표(’10.1.13)

  - 2010~2012년 방송, 통신의 쌍방향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 실시하고 2013~15년 방송·통신·인터넷의 전면적인 융합을 완성할 계획

  - 방송사업자가 통신과 인터넷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통신업체에서도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전송이 가능해짐.

  - 범 정부 차원의 융합성 핵심기술과 소프트웨어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육성지원, 금융, 재정, 세제 등의 혜택 제공

   . 이동식 매체를 통한 TV·라디오 방송, 휴대폰TV, 디지털TV 등 모바일 인터넷 시장까지 포함한 영역 확장 전략

   . 방송과 통신업체의 제휴와 협력 확대, 융합정책의 추진에 따라 방송사의 인터넷 사업이나 IP 전화사업 진출과 통신사의 IPTV사업 진출이 이뤄질 전망

 

 다양한 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세

 

 ○ 현재의 중국정책에 따라 방송 사업자들은 초고속 인터넷 기반의 부가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통신 사업자들의 TV·라디오 콘텐츠를 제작·전송하는 데 제약을 두지 않는 등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

  - IPTV와 다양한 콘텐츠산업도 활성화하는 단계에 착수하며 중국 내 IPTV 가입자는 지난 해 470만 명에서 올해 2배 가까이 늘어난 900만 명에 달할 전망

  - 중국 내 통신 사업자와 방송사업자 간의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이 IPTV 서비스의 가입자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 2010년 이후 가입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연간 가입자 증가율이 약 51%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상하이미디어그룹의 자회사이자 인터넷(IP)TV 서비스 업체인 베스TV는 최근 상하이의 28개 미디어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오는 5월 상하이엑스포를 중계하는 연합체를 결성키로 함.

   . 차이나텔레콤·상하이미디어그룹 등 지역 내 방송·통신 사업자들은 연내 상하이 소재 5성급 호텔에 9개 채널의 고선명(HD)급 IPTV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

   . 현재 IPTV에서 방송되는 콘텐츠는 기존 TV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참신하고 흡인력 있는 디지털뉴미디어 콘텐츠는 아직 부족한 상황

 

 

 

 중국의 IPTV

 

  - 차이나텔레콤은 지급결제, 멀티미디어메시지(MMS), 쿠폰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결합한 ‘e-서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미디어 컨소시엄을 구성

   . 휴대전화 서비스와 무선 인터넷 서비스 등을 IPTV 서비스와 결합해 제공하는 형태의 번들 요금제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

  - 초고속 인터넷 환경 구축에 따른 중국 내 온라인 게임업체의 공격적인 해외 기업 인수로 외형을 확대하려는 양상

 

 중국 내 방송사업자 IPTV 라이선스 선점

 

 ○ 중국 내 통신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ISP)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도록 독려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은 통신사업자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있음.

  - 현재 방송사업자가 IPTV 라이선스를 보유한 상황에서 서비스 제공의 범위 또한 넓어 강력한 규제에 의해 통제받고 있는 통신사업자에 비해 유리한 입장

 

  중국 정부는 최근 Google이 인터넷 검열을 고수하겠다는 중국 정부에 맞서 중국시장 철수 결정을 내릴 만큼 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제공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함.

 

 국내 IPTV 산업의 중국 진출 방향

 

  국내 IPTV 업계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먼저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저장, 장쑤 등 5개 지역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함.

 

  중기 진출지역으로는 푸젠, 톈진, 산둥, 허난, 충칭 등 18개 지역이, 장기 진출 지역으로는 산시, 신장, 시짱, 간쑤 등 6개 지역이 각각 선정

 

  현재 중국 IPTV디스플레이시장에서는 중국 로컬업체 TCL, Changhong, 해신, Konka, Skywort등의 시장진입이 활발하며. 외국 제품은 삼성, 소니, 샤프 등이 출시된 상황

 

 ○ 삼성은 중국 검색포털 바이두와 함께 R &D계약을 체결하고 6월 중 인터넷 검색에 특화된 IPTV를 선보일 예정이며, 소니 역시 6월 SonyHX800 3D IPTV를 선보일 계획

 

 ○ 베이징 지역의 1차 전략 품목으로 방송·게임 콘텐츠, T-러닝, 네트워크, 디스플레이를 꼽았으며 2차 전략품목으로 T-커머스, 셋톱박스가 선정됨

 

 ○ 상하이의 1차 전략 품목은 네트워크, 디스플레이가, 저장은 셋톱박스, 광저우는 방송·게임 콘텐츠, T-커머스, 셋톱박스가 각각 1차 전략 품목으로 적합함.

 

 ○ 도시별, IPTV인프라, 보급상황 가입자수에 따라 시장 진출 전략의 품목이 분류되며 전반적인 IPTV 활성화 추세에 따라 인터넷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전망

 

 

자료원 : iSuppli, 한국경영정보학회, 코트라 내부자료 중국동향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