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데이터 이용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FMC폰 ‘웹파이’를 통합LG텔레콤으로
출시한다.
신제품은 전국의 대학교, 커피전문점, 지하철, 공공장소 등에 설치되어 있는 무선랜존에서 웹서핑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통신요금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인터넷전화는 집이나 사무실 등 와이파이가 설치된 어디에서나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어 음성통화 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60만원대 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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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전화 시대 본격 도래
LGT 070 전화 와이파이에서 사용
LG텔레콤이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부터 내놓는 대부분 휴대전화에 070 인터넷전화를 도입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시대가 본격 도래하게 됐다.
mVoIP는 KT가 지난해 유무선융합(FMC) 스마트폰인 '쇼옴니아'를 내놓으면서 와이파이 지역에 한해 도입했지만,
최근 글로벌 1위 인터넷전화인 스카이프가 와이파이(Wi-Fi)는 물론이고 3G 이동통신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LGT가 내놓겠다고 밝힌 'OZ 070'은 이동통신망에서는 이동전화로 쓰고,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070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FMC(유무선융합) 서비스다.
물론 일반 통신망 지역에서는 요금이 10초당 18원으로 일반 이동전화와 같지만,요금제에 따라 1만∼2만원의 무료통화를 쓸 수 있는 것이 다르다.
더욱이 와이파이 지역에서 사용하면 요금이 최대 35% 싸고, LGT 070 끼리는 집전화든 휴대전화든 망내 무료다.
즉, 070 집전화를 휴대전화에 넣어서 들고 다니는 것과 다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010이나 01x 일반 이동전화 사용이 mVoIP 쪽으로 상당 부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T의 경우 아이폰에서 스카이프 전화를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3G 망에도 쓸수 있도록 망을 차단하지 않고 있다.
KT는 공식적으로는 3G 망에 인터넷전화를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mVoIP 확대에 대비해 KT 070 전화를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선망이 부족해 FMC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지만,
모바일 인터넷 전화가 큰 바람을 일으키게 되면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집이나 사무실 등 특정 지역을 정해 요금을 할인해주는 FMS(무선의 유선대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FMS 할인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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