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나의日記★

자살 공화국 대한민국~ 짝짝짝!

영원한 울트라 2010. 7. 2. 12:28

자살 공화국 대한민국~ 짝짝짝

 

 

5000년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에서 살아 온 그리고 살고 있는 이들은 과연 어떤 곳에서 살고 있는가!

국가에선 다이나믹 코리아를 외치며 샤우팅을 하라지만 그 이면엔 온통 스트레스와 죽음이란 그림자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나라인들 어느 인간인들 스트레스가 없으랴마는 그 정도의 차가 크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태여나서 응애소리이후 듣기 시작 하는 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노이즈다.

조기교육이랍시고 한글, 영어, 심지어는 중국어까지 잡다한 모든 것을 부모들 극성에 원치도 않는 아기때부터 들어야 한다.

도무지 생각할 시간을 주질 않는다.

 

 

 

 

 

 

그렇게 유아기를 보낸 후 본격적인 주입식, 압박식 교육이 시작된다.

학교, 학원, 과외... 도무지 내가 누구며 어떻게 사는게 재밌는건지 고민할 여유를 주질 않는다.

초딩..이건 천진난만한 추억의 시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폭력의 악몽에 시달려야 한다.

중고등학교부터는 폭압에 가까운 획일적 인간을 생산하는 로봇공장에 부품으로 전락한다.

학교 폭력과 왕따 그리고 입시라는 틀에 갇쳐 인간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지옥으로 향하는 등교길의 학생들

 

 

 

그렇게 힘들게 대학에 진학에 성공 하더라도 그건 불행의 서막일 뿐이다.

大學! 크게 배워야 할 대학으로 가면 취업이라는 거대한 관문에 막혀

학문과 인격도야는 뒷전이며 자격증과 토익 점수가 전부이다.

1억 마리의 정자중 하나가 수정에 성공하듯

취업을 하더라도 비정규직이다 뭐다하여 88만원 세대를 만들고...

 

 

 

 

고려대 자퇴녀의 대자보에서 썼듯이

"G세대로 '빛나거나' 88만원 세대로 '빚내거나',

그 양극화의 틈새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하는 20대.

그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불안과

좌절감에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20대."

 

 

 

고려대 자퇴녀 김예슬의 대자보 

 

 

천운을 타고나 좋은 회사 정규직이 되었다 하더라도

OECD국가 중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나라라는 오명처럼

시도 때도없이 열심히 일한다.

아무생각도 들지 않는다.

또 경쟁, 경쟁

 

승진시험 준비, 외국어 공부, 실무 공부...

거기다 네트워크도 만들어야하는 시간까지

연애는 언제하고 꿈은 언제 꾸나?

 

왜냐면 그렇게 힘들게 들어 온 회사에서 3초땡, 38선, 사오정란 범위에 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오륙도(50-60에 회사에 다니면 도둑놈), 이태백이란 용어는 이젠 낯설지 않다.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고 한참 가족들을 부양해야 할 중년들도 일자리가 없고

산업사회의 발전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인듯 하나 부작용중에 하나인 것이다.

 

 

이런 사회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복해하며 살고 있겠는가?

행복이란 교육의 교자도 못받고, 생각하는 인간이란 메카니즘을 스스로 포기한 대한민국 현실에서

자살만이 해답인가?

스트레스를 벗어 나는 길은 죽음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까?

 

대한미국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할까?

상위 1%만 빼고 다 죽는다?

 

연예인등의 잇단 자살! 

 故 이은주, 故 안재환, 故 최진실, 故 장자연, 故 최진영. (왼쪽부터)

 

삼성전자 부사장 자살!

그들은 무엇이 부족해서 자살을 택했을까?

 

 

 

우리는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도 모르고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다.

남이 어려우면 "니 탓이지"한다.

소주 한잔 기울여 주면 고민 해결해준 줄 안다.

 

대한민국은 다 죽어야 할 인간만 사는 곳인가!

공부 못해도 다 죽어야 할 인간이고 직장 못가도 다 죽어야 할 인간이다.

 

대학에 가고 싶지 않아도 가야하고

영어가 필요없는 일을 해도 죽어라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좌파가 아니어도 좌파여야하고...

개나 소나 정해진 길이 단 하나다.

 

 

우리에겐 스스로 생각하고 좋아서 소신있게 선택한 것이 너무 적다.

그건 우리 사회가 오로지 1등만 기억하려하기 때문이다.

2등없는 1등이 어디 있는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우리는 알아야하며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고 다 즐거운 것이 아니라

우리동네 뒤동산에도 즐거움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우는

교육시스템과 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박용하의 자살을 보고 비오는 날 죽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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