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고비사막 국제예술프로젝트 여는 어느 조각가의 기사를 보았다.
2006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하여 조각가 성동훈의 주도로 3년마다 열리는 행사인데
몽골,인도, 사하라, 볼리비아 소금 사막까지 12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한다.
이들은 한 지역에서 3~4일 정도 머물고 다시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사막에서 지내면서
모래, 바위,등 사막에서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재료만으로 작품을 만들 것이라 했다.
다양하고 복잡해진 현대예술의 심오한 뜻을 알다가도 모르겠지만 그들의 작품여정에 건투를 빌며
고단한 환경에 스스로를 던져 새로운 창조에 도전하는 실험정신 하나는 높이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창조적인 예술가를 말한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네, 폴세잔, 칸딘스키, 쥴리앙 슈나벨, 달리, 데미안 허스트, 리히터
그리고 한국을 빛낸 백남준 등 많은 예술가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들의 공통점은무엇일까?
물론 "창조"라는 것이 전제 된 질문이니..
기존의 질서를 부정하고 새로운 창조를 통해 자신들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한데 있을 것이다.
"태양이 없을 때,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 예술가의 역할이다." - R. 롤랑 의 말처럼
그들은 미술사에 있어 새로운 기법이나 사조등을 탄생케 하였다.
창조란 단어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뜻이다.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창조이다. 마치 콜롬부스의 달걀과 같다.
백이면 백 모두 다른것이 예술가의 머리속이니 거기서 나오는 것이 각양각색인것은 흥미롭기만 하다.
그래서 앞으로의 시간에도 <<창조>>라는 것은 오랜시간 지속 될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새롭게 창조한 것들은 뭘까?
레오나드로 다빈치(1452년 4월 15일 - 1519년 5월 2일)는
기존에 암울한고 엄격한 중세미술에서 벗어나 르네상스의 가장 휼륭한 업적인
원근법과 자연에의 과학적인 접근, 인간신체의 해부학적 구조,
이에 따른 수학적 비율 등이 그에 의해 완벽한 완성에 이르게 되었다.
근대미술의 아버지이자 현대미술의 창시자 폴세잔(1839년 1월 19일 ~ 1906년 10월 22일)은
풍경의 원근법으로 부터 자유로와지며, 겹쳐지면서 형태를 창조하고 앞으로 밀어내고
후퇴하는 상호 작용에 의해 생생한 표면 효과와 동시에 입체감을 형성한다.
"그린다는 것은 단순히 대상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여러 관계 사이의
화음을 포착하는 것이다' 라고 한 세잔느의 말처럼 사물 하나하나의 정밀성보다
는 구성력이 돋보 이는 작품이다." -폴세잔
생트 빅토와르 산 (Mont Saint-victoire) 사과 바구니가 있는 정물 카탁자, 킨, 그리고 과일
빛의 화가 모네(1840년 11월 14일 ~ 1926년 12월 5일 ) 역시
인상파를 열고 추상파를 또한 열어준 화가이다.
모네의 특이한 기법인 가벼운 터치의 병렬과 그림이 점차 단편화되고
원근법도 무시하는 이차원적이 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해면과 거기에 반사하는
햇빛의 변화, 태양 빛에 의한 자연계에서의 미묘한 색채의 변화 등,
보는 사람이 이 풍경의 인상으로 받는 독특한 감각은 색채분할 겸 인상적 묘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었던 것으로
이 새로운 표현 수법이야말로 당시 풍미하고 있던 아카데미적인 전통주의와는 다른 모네(Monet)의 접근 방법이었다.
해돋이 수련 양산을 든 여인
바셀리 칸딘스키 (1866년 12월 16일 ~ 1944년 12월 13일)는
현대추상미술의 문을 활짝 연 작가이다.
칸딘스키에게 색채란 물리적 지각의 차원에서라기보다는 인간의 영혼을 움직이고
감동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고찰되었던 것이다.
"모든 기법은 그것이 내면적 필요에 부응하는 것이기만 하다면 모두 신성한 것이다" - 칸딘스키
<우리 내부 세계의 직접적인 표현> Composition VIII cmposition X
달리(1904년 5월 11일 ~ 1989년 1월 23일)
잠재의식의 심상(心象)을 탐구하여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억의 집념〉(1931), 24ⅹ33cm 삶은 콩으로 만든 부드러운 구조물:내란의 예감 전쟁의 얼굴, 1940
백남준 (1932년 7월 20일 ~ 2006년 1월 29일)은 한국이 낳은 창조적 미술가이다.
그는 비디오아트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였다.
그건 백남준이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예술 세계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모니터와 비디오카메라를 마치 붓이나 물감처럼 이용하는 것처럼 새로운 예술을 탄생 시켰다.
백남준은 예술에 관한 여러 가지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예술은 꼭 고상해야 한다.' 거나 '음악은 반드시 음계로 이루어져야 한다.' 는 것처럼 틀에 갇힌 예술을 거부했다.
백남준이 생각하는 진짜 예술이란 만지고 느끼며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 점이 새로운 창조였다.
고전주의 회화의 창시자 푸생과 로랭,
현실적인 사건을 주제로 다루기도 하고 이성의 규칙과 속박에서 벗어나 느낌에 따른 재현 한
낭만주의의 창시자로 제리코, 점묘화의 창시자 G.쇠라,
인간의 마음이 향하고 있는 위대하고 무한한것에 대한 갈망과 정열적인 감정을 강하게 표출했던
표현주의의 반고흐와 고갱, 오브제를 중요한 회화개념으로 승화 시킨 입체파의 거두 마티스 등등...
<<미술사조>>, 그리고 <<창조>> 이 둘의 역학관계를 생각해 보는 아침이다..
전통이 없는 예술은 목자없는 양떼이고, 혁명이 없는 예술은 생명을 잃게 된다. -윈스톤 처칠
원글 보기: http://www.oke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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