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슈카 (Kokoschka, Oskar
1886.3.1~1980.2.22)
오스트리아의 화가·작가.
국적 : 오스트리아
활동분야 : 문학·미술 출생지 : 오스트리아 푀힐라른 주요저서 : 《살인자, 여인들의 희망》(1907) 주요작품 :
《폭풍우》 《빨간 달걀》 《로렐라이》
20세기 미술을 말할 때 빠뜨릴
수 없는 화가가 빈 출신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코코슈카(1886∼1980)이다.
오스트리아의 화가이자
작가.푀힐라른에서 태어나 빈 미술공예학교에서 공부했다. 1908년 표현주의 운동에 참여했으며 심리적 초상화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915년 제1차 세계대전에
종군하였으나 부상으로 귀환하였다. 1919년에는 드레스덴미술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그 후 유럽 각지를 여행하여 1935∼1938년 프라하에
체류하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런던으로 망명하여 대독일항쟁을 하였다.
판화·풍경화·우의화를 바로크적인
표현으로 묘사했는데, 만년에는 화면의 색조가 밝아졌다. 문학에도 조예가 깊어 극작가로서도 알려졌고 시집도 펴냈다.
판화·풍경화(주로 도시의
경치)·우의화(寓意畵)를 바로크적인 표현으로 묘사하였으며, 만년에는 P.보나르의 영향을 받아 화면의 색조가 밝아졌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머리에 총상을 입고 총검에 폐까지 찔렸던 노병(老兵)이 94세로 생을 마감한다.
대표적인 회화 작품으로는
《폭풍우》 《빨간 달걀》 《로렐라이》 등이 있으며, 또한 극작가로서도 뛰어나 1907년 발표한 《살인자, 여인들의 희망》은 그 표현주의적
기법으로 대단한 반응을 일으켰다. 이 밖에 희곡으로 《히오프 Hiob》(1917),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Orpheus und
Eurydike》(1923), 시집으로 《꿈꾸는 소년들 (1918) 등이 있다.
태풍
코코슈카는 표현주의 화가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다. 표현주의 화가들은 아름다움 따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그림 속에 담고자 하는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웠다. <태풍>도 그런 그림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그림에는 코코슈카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코코슈카는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부인이었던 알마 말러와 3년 동안 사랑을 나누었다. 하지만 알마는 코코슈카와 헤어진 뒤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와 결혼했다.
코코슈카는 알마와 헤어진 뒤에도 알마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다고 한다. 그림 속의 두 사람은 코코슈카와 알마이다. 알마는 코코슈카의 품속에서
잠을 자고 있지만, 코코슈카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 그림은 남녀 관계의 불안정한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그림은
폭풍이라도 몰아치는 듯 심하게 소용돌이치고 있다.
Orfeo ed Euridice,
1917
Ritratto di ragazza, particolare,
1913, Salisburgo, Rupertin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