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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 엔트리 11일 발표

영원한 울트라 2006. 5.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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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 엔트리 11일 발표…독일행 영광은 누구?

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4강 신화’ 재현에 나설 태극전사가 가려진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 오전 11시45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오후 3시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할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한 뒤 7개월여 국내외를 오가며 선발한 최종 엔트리가 가려지는 것.

이날 최대 하이라이트는 차두리(프랑크푸르트)와 송종국(수원 삼성)이 과연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차두리는 소속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한 채 가끔 교체멤버로 출전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최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골로 연결하며 아드보카트호 승선의 길을 열었다.

송종국 역시 부상으로 K리그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있어 선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여러 차례 “송종국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어 그의 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축구대표팀은 14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마지막 훈련에 돌입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3일 세네갈, 26일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27일 전지훈련지인 스코틀랜드로 떠난다.

대표팀은 6월 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와 4일 스코틀랜드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독일 쾰른에 입성한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본선 G조 첫 상대인 토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오전 4시 프랑스와 24일 오전 4시 스위스와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한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