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랑/그림 이야기

新寫實主義,Nouveau Realisme

영원한 울트라 2006. 6. 1. 13:31



新寫實主義,Nouveau Realisme



1950년대 초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여 등장한 유럽에 있어서의 새로운 경험 의 전위 미술운동. 당시 유럽과 미국의 지배적인 회화 조류이던 앵포르멜 미 술, 추상표현주의, 타시즘 등 일련의 추상미술에 대응해서 일어났다. 신사실주 의는 공업 제품의 단편이나 일상적인 오브제르 거의 그대로 전시함으로써, '현 실의 직접적인 제시'라는 새롭고 적극적인 방법을 추구했던 예술이라는 점에 특색이 있다. 이 방법은 신사실주의의 가장 주요한 이념으로, 이브클랭의 비물 질화 사상에서 발전한 것이었다. 즉 공업화된 사회를 현대의 자연으로 보아, 그 속에서 생산되는 물체를 무매개적으로 제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사실주의의 중심이 된 사람은 프랑스의 비평가 피에르 레스타나로서 그는 1960년 4월 밀라노의 아폴리네르 화랑에서 제1회 선언을 발표하고, '누보 레알 리스트전'을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누보 레알리스트란 호칭이 쓰 여졌으나, 정식으로 그룹이 결성된 것은 그해 11월이었다. 이어 60년 말 파리 에서 열린 제2회 전위 미술제에서 최초로 작품을 발표했고, 이듬해 5월 파리 의 제이 화랑에서 '다다를 넘는 40도'라는 전시회가 조직되어 신사실주의의 존 재가 세상에 인정되게 되었다.
이 전시회에서 아르망은 그림물감의 튜브나, 진 공관과 같은 대량 생산의 공업 제품을 집적한 작픔을 출품하여 '현실의 직접 적인 제시'라는 방법을 구체화시켰다. 한편 다니엘 스포에리는〈타블로 피에지 (함정의 회화)〉라는 작품을 출픔했는데, 음식물이 남아있는 식기류를 쟁반 위 에 그대로 고착시킨 것이었엇다. 이것은 음식물이 남아 있는 상태를 현상대로 제시한 것으로 팅겔리의 폐품이용의 작품과 상통하는 것이었다. 또 60년의 살 롱 드 메에 출품했던 세자르의 폐물 자동차를 입방체 상태로 고정시킨 '압축 조각'은 소재의 특이성과 메티에의 방기라는 점에서 신사실주의의 미학을 잘 나타내주는 작품이다.

신사실주의의 그룹의 최초의 참가자는 레스타니, 아르망, 뒤프렌, 앵스, 이브 클랭, 마르시안 레이스, 다니엘 스포에리, 팅겔리, 텔라, 니키 드 생 팔, 크리스 토 등이 참가했다. 신사실주의의 세 개의 선언을 발표하여 이념적으로는 통일 을 보였으나, 구체적인 개개 작품의 신사실주의로서의 공통성은 결코 명확하 지 않다. 공통적이라면 '현대의 자연에 대한 공통적인 감각과 집단적 행위의 일시적인 필요성의 자각'이라는 점뿐이다.

레스타니에 의하면, 기계화되고 공업화되어 광고로 가득 찬 것이 현대의 자 연이므로, 신사실주의 화가는 그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제시'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전략적 필요성에 따라 그룹이 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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