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랑/ART 뉴스

비키니 입은 현대 미술

영원한 울트라 2006. 7. 25. 01:08

 

 

 

: 낸시랭
: 랜덤하우스중앙
정가 : 11,000 원
판매가 : 9,900원
출간일 : 2006년 04월 28일
쪽수 : 183 쪽




파격과 새로운 코드들로 가득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우리 문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가운데 한 사람인 낸시랭이 들려주는 서양 미술사 이야기.

이 책은 저자는 미술이란 자신만의 '놀이'라고 이야기한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부터 매튜 바니에 이르기까지, '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독특한 생각들을 담아내었다.

또한, 원작 명화보다 재미있는 낸시랭의 '마스터피스 따라하기' 등을 수록해 유희를 미술로 바라보며 미술사를 관통하고 있는 여러 명작을 저자 특유의 재치있는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알타미라의 터부 요기니
내셔널 트레저
갤러리아의 비너스
클론의 탄생
뼈는 뼈고 살은 살이다
다 빈치 트랜스
관객이 왕이다
낸시랭의 깃발
오리엔탈리즘
미술계와 사교계의 화학반응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삐그덕
아비뇽의 레고들
달리에게 던지는 애교
참을 수 없는 실존의 가벼움
레디메이드 인생
매튜 바니를 만나다
Nancy lang line




아티스트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
고리타분한 미술 읽기에 대한 발칙한 도발

[걸어다니는 아티스트 낸시랭]
낸시랭은 우리 문화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티스트 가운데 하나다. 가는 곳마다 뉴스를 몰고 다니는 뉴스 메이커이기도 하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파격과 새로운 코드들로 가득하다. 그녀는 스스로 작품의 일부가 되기도 하는데, 그 어떤 진지한 주제라도 순진하고 애교스러운 놀이로 치환시켜 놓는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미술에 무관심한 네티즌과 젊은이들이 그녀에게 열광한다. 아저씨들은 눈이 동그래진다! 그녀는 팔방 미인이다. 화가, 행위예술가, 패션디자이너, 패션모델, 광고모델, 방송인……. 그녀는 가는 곳마다, “섹시, 큐티, 키티, 낸시!”를 외친다. 어느 새 사람들은 뒤로 넘어가고 만다. 이 책은 그녀가 준비한 또 하나의 ‘도발’이다.

[미술은 한바탕 생쑈다]
미술은 쇼다. 그것도 ‘?’ 가게 만드는 ‘생쑈’여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건 미술이 아니다. 물론 이 말을 몽땅 책임질 수는 없지만 반대로 예술이 아무 것도 줄 수 없다면 그 무엇인가. 이렇게 뒤집어보면 쉽게 예술의 맨 얼굴이 드러난다. 예술은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을 뒤로 쓰러지게 만들어야 한다. 예술이면서 쇼이고 쇼이면서 예술인, 모든 예술은 찰나적인 것이다. 이 책은 요즘 출판가의 유행에 따르자면 ‘쇼로 보는 서양 미술사’쯤 된다.
배우는 학생들이나 일반 독자나 틈틈이 미술에 관심을 가져보지만 정작 미술사의 명작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머리만 아프다. 늘 꿈보다 해몽이 좋고 해몽은 대체로 어려운 말로 채워져 있다. 뒤로 넘어가는 것은 고사하고 눈살만 찌푸리게 되는 작품 해설만 들여다보면 뭐가 나오나. 이런 과정을 몇 번 거치고 나면 영영 미술과는 안녕이다. 안 될 일. 그래서 낸시랭은 버릇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풍선처럼 가벼운 태도로 미술사를 다시 들여다보기로 결정했다.

[섹시하고 유쾌하게 미술 즐기기]
이 책은 미술에 대한 낸시랭만의 ‘놀이’이다. 한바탕 꿈이다. 유희로 미술을 바라보는 행위다. 미술사를 관통하고 있는 재밌어 죽겠는 여러 명작들을 낸시랭 나름대로 바라보고 있다. 미술사를 관통하고 있는 명작들이 그녀의 손끝에서 깃털처럼 가벼워진다. 그녀의 손끝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재밌어 죽겠는 ‘미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저 미술을 즐기고 싶다. 그리고 이 즐기고 노는 일에, 한바탕 쇼에, 독자들을 공범으로 초대하고 싶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아티스트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
고리타분한 미술 읽기에 대한 발칙한 도발

알타미라 동굴 벽화부터, 매튜 바니에 이르기까지
‘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발칙한 생각들

명화(원작)보다 재미있는 낸시랭의 ‘마스터피스 따라하기’ 이 책에 실린 낸시랭의 패러디 작품만으로도 미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돈과 명예, 성공을 향한 젊은 아티스트의 발랑까진 생각들
고리타분한 미술계를 향한 거침없는 도발, ‘미술’이 즐거워진다.




낸시랭 Nancy lang

걸어다니는 팝 아티스트. 1979년 뉴욕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대 서양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대 받지 않은 손님으로 찾아가,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해 세계 미술계를 놀라게 했다. 2001년 덕원 미술관 개인전 , 2002년 관훈 갤러리 개인전 , 2004년 드맹 갤러리 개인전 <터부 요기니 시리즈>을 가졌으며, 2004년 서울파인아트페스티벌 오프닝 퍼포먼스를 담당했다. 2005년부터 (주)쌈지의 아트디텍터을 맡고 있으며 설치 미술가, 패션 모델, 광고 모델, 방송 진행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 <이금희의 파워 인터뷰>와 온 스타일 <싱글즈 인 서울 3_콘트라 섹슈얼>에 출현했으며, 현재 Mnet에서 방송되는 <트렌드 리포트 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