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행정자치부는 28일 새로운 국새 제작을 위한 모형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으로는 인문(글자체)과 인뉴(손잡이) 부문 모두 세불(世佛) 민홍규씨 작품이 선정됐다.
행자부는 “조형미가 뛰어나고 인획의 생동함이 국운융성을 잘 나타냈으며 봉황의 세련된 미적 감각과 숙련된 조각 기법으로 국새 품위를 충분히 표현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행자부는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공모 작품을 접수했으며 국새 모형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 국새제작자문위원회의 추인을 받아 당선작을 최종 결정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새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국새의장품 일체를 함께 제작하는 국새제작단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작품 의도를 잘 반영하기 위해 당선 작가인 민홍규씨를 국새 총괄 책임자로 확정했고 전통 문화의 현대적 계승 차원에서 ‘전통적 방식’으로 제작하고 ‘현대적 기술’로 감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완성될 새 국새는 그 해 2월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진희 기자 ji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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